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탄핵에 반대하던 여론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 2090명을 온라인 여론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을 헌법재판소 판결이 잘한 결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4%로, 잘못한 결정이라는 17%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결과를 수용한다는 응답은 무려 87%에 달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들의 92%가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64%로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 29%의 배가 넘었고, 내란 특검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67%에 달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웹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이 조사 방식의 경우 전화로 묻는 여론조사에 비해 중도층, 무당층의 응답비율이 더 높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자신의 정치성향을 묻는 질문에 전체 2090명 가운데 중도 913명, 잘 모르겠다 183명으로 총 1096명이었습니다. 모든 문항에서 중도층의 응답 여부에 따라 여론조사의 결과가 좌우되었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정권 유지냐, 정권 교체냐는 질문에는 24%가 정권유지, 57%가 정권교체로 나타나(잘 모르겠다 17%)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정치인으로는 이재명 대표가 30%를 기록했고, 김문수 6%, 한동훈 6% 홍준표 5%, 오세훈 4%로 나타났습니다.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지 않은 정치인으로는 이재명 대표 37%, 김문수 12%, 홍준표 11%, 한동훈 9%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국정에 개입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 43%, 그렇다 32%로 75%의 응답자가 김 여사의 국정개입을 사실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책임 소재(복수응답)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 본인에 이어 김건희 여사가 2위로 꼽혀 집권당인 국민의힘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 및 분석은 오늘 밤 9시 유시민 작가 등이 출연하는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C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5일과 6일 이틀 동안 웹 조사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90명에게 물었고 응답률은 13.4%,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 2.1%P입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일시 : 2025년 4월 5~6일
조사지역 및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웹 조사(이메일/문자/자체 개발 앱을 통해 조사 참여 URL 발송)
표본오차 : ±2.1%p (95% 신뢰수준)
응답률 : 13.4%
표본의 크기 : 2,090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2025년 3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구성비에 맞게 무작위추출
가중치 산출 및 적용 방법 : 2025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손석희의 질문들] 제작팀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677 "어떻게 오셨죠?" "면허증‥" 공소시효 끝난 줄 알았나 랭크뉴스 2025.04.16
44676 [단독] ‘MBC 자회사 주식’ 이진숙, 이해충돌 심사 중 재허가 관여 랭크뉴스 2025.04.16
44675 “이복현 월권 논란이 불 지폈다”… 금감원 쪼개기 카드 꺼낸 민주당 랭크뉴스 2025.04.16
44674 한덕수의 “재판관 지명은 내부 의사 결정” 주장에···“전 국민이 아는데” 반박 랭크뉴스 2025.04.16
44673 법원, 뉴진스 이의신청 기각…'독자활동 금지' 결정 유지 랭크뉴스 2025.04.16
44672 사시 수석이 학원가 '1타 강사'…수천만원 사교육비에 '둠강'도 유행[길잃은 로스쿨] 랭크뉴스 2025.04.16
44671 수천만 구독자 보유 유명 인플루언서, 성폭행 혐의 징역형 확정 랭크뉴스 2025.04.16
44670 방첩사 과장 "계엄 당일 국수본에 체포 대상 '이재명·한동훈' 말해" 랭크뉴스 2025.04.16
44669 “누구 체포하냐 묻자 ‘이재명·한동훈’ 답했다”…방첩사 증언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6
44668 [속보] 정부, 18일 임시 국무회의서 '12조 추경안' 심의 랭크뉴스 2025.04.16
44667 최상목, 마은혁 미임명에 한덕수 탓···“전임자가 여야 합의 요구했기 때문” 랭크뉴스 2025.04.16
44666 "극히 이례적 사건"…50대 가장은 왜 가족 5명을 모두 살해했을까 랭크뉴스 2025.04.16
44665 국힘 경선 4위 자리 놓고…‘반탄’ 나경원-‘찬탄’ 안철수 각축 랭크뉴스 2025.04.16
44664 최상목, 계엄 직후 폰 안 바꿨다더니…5분 만에 ‘위증’ 들통 랭크뉴스 2025.04.16
44663 법원, 윤 전 대통령 측에 내란 혐의 재판 '법정 촬영' 의견 요청 랭크뉴스 2025.04.16
44662 “살려주세요” 13층서 ‘옷줄’ 던져 구조받은 70대 사연이…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4.16
44661 경호처, 경찰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 또 막아…5시간 대치 중 랭크뉴스 2025.04.16
44660 부처 힘은 ‘예산’에서 나오는데···‘쪼개기설’에 떨떠름한 기재부 랭크뉴스 2025.04.16
44659 "하루 2만원 벌면 운좋은 날"…센 척하지만 중국도 아프다 랭크뉴스 2025.04.16
44658 경찰 실내사격장에서 총기 오발 사고…20대 순경 숨져 랭크뉴스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