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 화요일로 확정하고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결정하고 이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습니다.
6월 3일로 선거일이 확정되면서 선거에 나서려는 공직자는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까지 공직에서 사퇴해야 하며, 후보자 등록은 5월 11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은 5월 12일부터 이뤄지게 됐습니다.
한 총리는 "지난 4개월간 국민 여러분께 혼란과 걱정을 끼쳐 드리고, 대통령이 궐위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하루속히 상처와 후유증을 치유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위로, 앞으로 도약하는데 국민적 에너지를 한 데 모아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