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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하니 전당대회 압도적 득표, 대표 연임"
"李, 험한 과정 겪으며 더 단단해져" 주장도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6월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 참석해 서영교(오른쪽)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친(親)이재명계로 꼽히는 서영교 의원이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두고 "일을 잘하기 때문에
'어후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
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7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일각에서 나오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또는 '어후명'이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즉각
"이재명 대표가 잘하고 있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일 잘하는 이재명'을 설명하는 지표로 전당대회 당시 높았던 득표율을 꼽았다. 그는 "이 대표의 경우 (2022년 8월 28일) 민주당 전당대회 때 득표율 77.77%를 기록해 당대표가 됐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만큼 (당원 등의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 (2024년 8월 18일) 당대표 선거를 할 땐 85% 넘게(85.4%) 표를 받아서 대표직을 연임했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당시) 이 대표에 대한 지지는 대의원 득표에서도, 국민경선에서도 모두 압도적이었다. 왜였을까. 일을 잘하기 때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8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또 이 대표의 지방자치단체장 경력도 '어후명'의 이유로 제시했다. 서 의원은 "이재명은 험한 과정을 겪으며 더 단단해졌고, 성남시장·경기지사를 역임하면서 성남과 경기도를 살려냈다. 그래서 (국민들이) 어려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도 살려낼 거의 독보적인 존재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짚었다. 그는 "그렇기에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힘을 내게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인물로 '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이라며 힘을 실어줄 것 같다"고 부연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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