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준에는 “금리 내려야” 촉구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 관세 정책에 따른 물가 상승을 부정하며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유가가 내려가고, 금리가 내려가며, 식품 가격이 내려간다”며 “인플레이션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금리가 내려간다’는 말 뒤에는 괄호를 치고 “느리게 움직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지난 2일 상호관세 발표 후 전 세계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지고, 미국 내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관세 강경책을 거둬들일 의사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조치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오랫동안 잘못된 대우를 받아온 미국은 이미 관세가 부과된 가해국들로부터 일주일 새 수십억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가장 큰 가해국인 중국이 보복하지 말라는 나의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터무니없이 높은 관세에 더해 추가로 관세를 34%나 올렸음에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했다. 중국 증시에서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교역 상대국)은 예전부터 미국을 이용해 충분히 밚은 돈을 벌었다”며 “우리의 과거 지도자들에게 이런 일 등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도록 한 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876 지하 공사장 인근 땅이 꺼진다…서울·부산 계속되는 '발밑 공포' 랭크뉴스 2025.04.14
43875 오늘·바로·지금…‘새벽’으론 부족한 배달 경쟁 랭크뉴스 2025.04.14
43874 [Who] 트럼프 관세 정책 핵심… 경제 책사 ‘스티븐 미란’ 랭크뉴스 2025.04.14
43873 폐기될 샌드위치 노숙자 나눠줬다가 해고된 프랑스인 랭크뉴스 2025.04.14
43872 "2년 전 지반 불량 지적했는데‥" 위험 신호 무시했다가 피해 커졌나? 랭크뉴스 2025.04.14
43871 가짜 신분증으로 전자담배 구매…규제 빈틈 노린 학교 앞 ‘무인 판매점’ 랭크뉴스 2025.04.14
43870 中의존의 덫…삼성은 제조기지 이전했는데 탈중국 못한 애플, 왜 랭크뉴스 2025.04.14
43869 尹, 93분간 셀프 변론… “공소장 난잡” 검찰 직격 랭크뉴스 2025.04.14
43868 [단독] "한국무용은 술도 잘 마셔" 무용학과 교수님의 '술 접대'와 '갑질' 랭크뉴스 2025.04.14
43867 일본은 하루에 60명씩 ‘고독사’…대부분 남성 랭크뉴스 2025.04.14
43866 오아시스, 티몬 인수예정자 선정… “실질 인수대금 181억원 수준” 랭크뉴스 2025.04.14
43865 뇌물 155억 약속 받고 62억 챙긴 정하영 전 김포시장 기소 랭크뉴스 2025.04.14
43864 "지금 비트코인 사야할때"…역대급 경제 대공황 경고한 '부자아빠' 기요사키 랭크뉴스 2025.04.14
43863 김경수, 文 예방 “정권교체에 힘 모아달라는 당부받아” 랭크뉴스 2025.04.14
43862 배민 ‘포장 수수료 6.8%’ 첫날…“포장 안 받아” 반발도 랭크뉴스 2025.04.14
43861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 구역 인근 도로 일부 균열...구청, 통제 중 랭크뉴스 2025.04.14
43860 빠니보틀 "위고비 맞고 10㎏ 빠졌지만…나도 부작용 있다" 랭크뉴스 2025.04.14
43859 흩어진 비명계 모을까… 文 찾아간 김경수 랭크뉴스 2025.04.14
43858 국민의힘 '반탄만의 리그' 전락하나… 경선 첫날부터 '첩첩산중' 랭크뉴스 2025.04.14
43857 휴전 논의는 말뿐…러, 우크라 도심에 탄도미사일 ‘만원 버스 타격’ 랭크뉴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