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로에 질질 끌려가던 대형견 결국 숨져
운전자 “고의 아냐”… 경찰, 입건 전 조사
대형견이 차량 트렁크에 매달린 채로 끌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대형견이 승용차 트렁크에 매달린 채 주행 중인 차량에 끌려가는 모습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당진경찰서는 대형견을 목줄로 매단 차량을 운전한 A씨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쯤 당진시 대덕동의 한 도로에서 대형견을 차 트렁크에 매달고 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확보한 영상을 보면 대형견은 주행 중인 흰색 차량의 트렁크가 열린 상황에서 밧줄에 묶여 하반신이 도로에 접촉된 채로 질질 끌려가고 있었다. 경찰에 신고한 목격자는 "다른 차들이 경적을 울리며 항의하는 상황이었고 처음엔 저게 뭔지 몰라 굉장히 당황했다"며 "가까이 붙어 확인해 보니 대형견이 매달려 있어 너무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대형견은 스스로 트렁크에서 뛰어내리다가 목줄에 목이 졸리며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의성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동선, 동물 학대 증거 유무 등을 추가 조사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 뒤 정식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763 [단독] 김성훈 경호처 차장 사의 표명… 초유 '연판장 사태' 압박 느낀듯 랭크뉴스 2025.04.15
48762 "아무도 안 봐준다"더니 차 관세 유예 시사… 트럼프, 후퇴 또 후퇴 랭크뉴스 2025.04.15
48761 ‘공사비 1조’ 재개발 대어 잡아라…포스코 vs HDC현산, 용산정비창전면1 수주전 랭크뉴스 2025.04.15
48760 항공기 비상구 강제개방 승객 “폐소공포증”…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5.04.15
48759 '노아의 방주' 실물 나오나... 튀르키예 아라라트산서 유적 발굴 추진 랭크뉴스 2025.04.15
48758 김재섭 “윤석열, 보수 두 번 죽인 대통령… 尹심 팔아 ‘탄핵 비즈니스’? 징계 대상”[이슈전파사] 랭크뉴스 2025.04.15
48757 "외국인이 몰래 음식물 내다 버린다"…악취 진동하는 울산 사연 랭크뉴스 2025.04.15
48756 [단독] 홍준표 쪽→명태균 5천만원 현금다발 증언…”김영선 선거비용” 랭크뉴스 2025.04.15
48755 이국종 교수, 군의관에 “‘탈조선’ 해라, 내 인생은 망했다” 작심발언 랭크뉴스 2025.04.15
48754 경찰, 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5명 살해한 50대 가장 검거(종합) 랭크뉴스 2025.04.15
48753 "비용 절감 문제가 아니다"...애플이 중국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 랭크뉴스 2025.04.15
48752 美 '죽음의 백조' 전략폭격기 北 태양절 맞춰 한반도 투입 랭크뉴스 2025.04.15
48751 신안산선 공구 붕괴 실종자 어디에...잔해 헤집고 지하 20m 진입했으나 수색 답보 랭크뉴스 2025.04.15
48750 활주로 달리는데 비상문 열어…승객 202명 탑승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5
48749 트럼프 '보조금 협박'에 하버드 첫 공개 반기 랭크뉴스 2025.04.15
48748 이완규·함상훈 철회결의안, 민주 주도 처리…국힘, 반발 퇴장 랭크뉴스 2025.04.15
48747 나경원 “서울대 도서관, 中 시진핑 자료실 폐쇄해야” 랭크뉴스 2025.04.15
48746 이국종 병원장, 필수의료 기피 부추기고 블랙리스트 두둔? 랭크뉴스 2025.04.15
48745 드럼통에 들어간 나경원, 한동훈 때리는 안철수... 국민의힘 '4등 전쟁' 랭크뉴스 2025.04.15
48744 "외국인이 몰래 음식물 내다 버려" 악취 진동하는 울산 사연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