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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해 “연기는 없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월 2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월라드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뉴스1

러트닉 장관은 이날 CBS 방송에 출연해 “(관세 부과) 연기는 없다”며 “며칠, 몇 주 동안 분명히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대부분 국가들에게 적자를 보고 있는 현재의 무역 구조를 재편하려 한다”며 “우리는 이것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날 발표한 것은 농담이 아니었다”며 “대통령이 그렇게 발표했고 이는 바뀌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케빈 헤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이날 미 ABC뉴스에 출연해 “여러 국가들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분노하고 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동시에 협상 테이블로 나오고 있다”며 “50개 이상의 국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 개시를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러트닉 장관의 발언은 중요하다”며 “일각에서는 백악관 인사의 발언이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관련 협상에 열려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했지만, 루트닉 장관은 ‘관세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그간 예고했던 각국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 행정부는 지난 5일부터 전 국가에 10% 기본 관세를 부과했다. 오는 9일부터는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국에는 25%의 상호관세율이 적용된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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