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말다툼 후, 차에서 흉기 가져와
체포 당시 음주상태... 검찰 송치
대만 수도 타이베이 최대 번화가인 시먼딩. 한국일보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는 직접 관련이 없음.


20대 한국인 유학생이 '대만의 명동'으로 불리는 번화가에서 현지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대만 중앙통신사(CNA)는 전날 오전 6시쯤 수도 타이베이 중심가 시먼딩에서 한국인 유학생신모씨가 현지인 30대 남성에게 피습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가해자는 39세 저우로, 당시 신씨를 비롯한 한국인 유학생 3명과 말다툼 후 분풀이로 자신의 차량에서 흉기를 가져와 신씨에게 휘둘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해자는 이후 차를 타고 도망쳤고 30여 분 뒤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 당시 가해자는 음주 상태였으며 경찰은 그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검찰로 송치했다.

신씨는 피습된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신씨는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린 글에서 "친구 생일 파티를 위해 시먼딩을 방문했다가 처음 본 가해자에게 찔렸다"며 "한국인이 대만에 오면 꼭 들르는 곳에서 무차별 범죄를 당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11 주인 무덤까지 들어가 작별 인사…반려견의 사랑 [잇슈 SNS] new 랭크뉴스 2025.04.09
45910 [단독] 등록은 편의점, 운영은 마트… 이랜드 ‘킴스편의점’에 정부 “시정하라” new 랭크뉴스 2025.04.09
45909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 “윤 파면, 헌재 내부 상당한 논쟁 있었던 듯” new 랭크뉴스 2025.04.09
45908 줄탄핵·불법계엄 부딪치면 누가 막나… '87년 체제' 청산, 지금이 골든타임 [탄핵 갈등 넘어 통합으로] new 랭크뉴스 2025.04.09
45907 ‘북 아닌 중국 위협 대응’···주한미군 역할조정 강조하는 콜비 미 국방차관 후보 인준 통과 new 랭크뉴스 2025.04.09
45906 ‘헌법재판관 지명’ 이완규, 오늘 법사위 출석···‘부적격 논란’ 재점화 new 랭크뉴스 2025.04.09
45905 마은혁 104일만 출근…"헌법재판관 임무 완수 위해 최선" new 랭크뉴스 2025.04.09
45904 트럼프, 주한미군 '증액 청구서' 꺼내나...韓 방위비 언급 new 랭크뉴스 2025.04.09
45903 보건의료노조 "내년 의대 모집인원 동결 안돼…교육 정상화부터" new 랭크뉴스 2025.04.09
45902 “폭락장 탈출, 때는 늦었다… 현금 쥐고 관세협상 기다려라” new 랭크뉴스 2025.04.09
45901 [속보] ‘미중갈등 여파’ 원·달러 환율, 10.8원 오른 1484원 개장… 금융위기 이후 처음 new 랭크뉴스 2025.04.09
45900 [속보] 마은혁 “헌법재판관으로서 임무완수 최선 다하겠다” new 랭크뉴스 2025.04.09
45899 [단독] BYD에 놀란 현대차, 배터리 자체 개발 조직 출범 new 랭크뉴스 2025.04.09
45898 경북 산불 어업 피해 158억원…"양식어가 보험금 전혀 못 받아" new 랭크뉴스 2025.04.09
45897 3월 취업자 19만3천명↑…'고용한파' 제조업·건설 일자리 급감(종합) new 랭크뉴스 2025.04.09
45896 [단독] 최재해·유병호 말싸움…윤석열 탄핵에 각자도생? new 랭크뉴스 2025.04.09
45895 청년 절반 이상 "자녀 경제적 독립 전까지 부모가 책임져야" new 랭크뉴스 2025.04.09
45894 3월 취업자 19.3만명 증가… 보건복지·공공행정이 이끌어 new 랭크뉴스 2025.04.09
45893 한덕수 월권 헌법재판관 임명에 민주 “내란 연장” 국힘 “대선 후보 추대 ” new 랭크뉴스 2025.04.09
45892 "나 감옥 가면 어떻게 돼?"... 초등생 살인교사 명재완, 범행 전조 있었다 new 랭크뉴스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