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참여한 헌법재판관 8인. 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고 4일 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관들은 그 사이 파면 결론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출력물이 아닌 이메일로 선고 요약본을 공유하며 보안에 신경 썼다.

헌법재판관 8인은 선고 사흘 전인 1일 평의에서 윤 전 대통령 파면 여부를 정하는 평결을 거쳤다고 한다. 이어 결정문 문구를 다듬는 작업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헌법연구관들은 연차 사용으로 출근도 하지 않았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연구관 10여명으로 전담팀을 꾸렸는데 최종적으로 고참급 3~4명만 남겨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연구관들은 사실관계, 쟁점 등을 정리해 재판관들에게 보고하고 결정문 초안을 작성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사건에선 마지막 단계까지 관여하지만 이번엔 결론이 정해지는 시점에서 대부분이 빠졌다.

결국 4일 대심판정에서 공개된 선고 요지의 최종본은 재판관 8명과 연구관 1명만 미리 내용을 인지한 상태였다. 선고 요지가 재판관들에게 공유될 때도 출력물이 아닌 이메일로 전달됐다.

헌재는 보도자료 역시 작성하지 않았다. 선고와 동시에 배포하려면 사전에 작성해야 하는데 결론이 새나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89 '고3 학생 교사 폭행' 서울교육청 학교 조사…교육감 "참담"(종합) 랭크뉴스 2025.04.11
46988 “윤석열, 관저서 세금으로 환송 파티”…식자재 차량·조리사 포착 랭크뉴스 2025.04.11
46987 “야 너 나와!” 1대 1 ‘맞수’ 토론…국민의힘 4강 진검 승부 랭크뉴스 2025.04.11
46986 [속보] 법원 "尹 재판시 지하주차장 진출입 요청 땐 허용 예정" 랭크뉴스 2025.04.11
46985 권성동, 이재명 출마선언 영상에 "웃는 얼굴로 정치적 피비린내 못 감춰" 랭크뉴스 2025.04.11
46984 “대통령 내외 수고하셨다” 환영 현수막까지···일부 주민 “시끄러워 어쩌나” 걱정 랭크뉴스 2025.04.11
46983 "수고하셨습니다" 현수막 걸린 尹 서초 사저…환영·걱정 교차 랭크뉴스 2025.04.11
46982 텔레그램서 연예인 딥페이크방 운영한 남성들 ‘구속’ 랭크뉴스 2025.04.11
46981 [단독] 문재인 前사위도 '뇌물수수' 입건…피의자 6명으로 늘어 랭크뉴스 2025.04.11
46980 ‘한덕수 대망론’ 확산…이번 주말 결단할까?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4.11
46979 [단독] 민주, ‘K-컬쳐’ 전략산업 지정·세제 지원 공약 추진 랭크뉴스 2025.04.11
46978 김문수, '출마설' 한덕수에 "평생 공직자, 곁눈 팔지 않는 분" 랭크뉴스 2025.04.11
46977 "1년치 미리 사뒀다" 미국인들, 한국산 선크림∙김 사재기, 왜 랭크뉴스 2025.04.11
46976 "대선 'ㄷ'자 꺼내지 말라"던 한덕수 달라졌다…갤럽 첫 등장 '2%' 랭크뉴스 2025.04.11
46975 강용석 '선거법 위반' 유죄 확정… 변호사 자격정지 5년 추가 랭크뉴스 2025.04.11
46974 뉴진스 “힘든 시간 보내고 있지만”… SNS 활동 다시 시작 랭크뉴스 2025.04.11
46973 한국갤럽 "이재명 37%·김문수 9%‥한덕수도 2% 기록" 랭크뉴스 2025.04.11
46972 이재명, 집권 비전 발표…한동훈·안철수, 영남으로 랭크뉴스 2025.04.11
46971 파면 일주일 만에 관저 퇴거‥곳곳 지지·반대 집회 랭크뉴스 2025.04.11
46970 경북지사 “산불 난 데 호텔·리조트 짓자···대선 공백? 누구나 휴가 갈 수 있어” 랭크뉴스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