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남 산청군에서 시작된 산불을 진화작업 중인 헬기. 사진과 기사는 무관함. 송봉근 기자.
대구시 북구 서변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에 나섰던 대구 동구청 소속 산불 헬기가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조종사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2분쯤 대구 북구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서변IC 바로 북쪽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했다. 헬기 5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이 중 동구청 소속 헬기 1대가 추락했다.
대구소방본부는 “진화작업에 나선 헬기 1대가 추락했으며 1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헬기 추락 지점은 산불 현장에서 100m 떨어진 지점이라고 소방본부는 전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