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향해 "결코 좌절하지 말라"는 입장을 낸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극렬 지지층을 선동해 파면 결정을 불복할 셈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또다시 극우세력에 대한 선동을 획책하고 나섰다"며 "파면 선고 후 첫 입장문보다 더 기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헌재가 헌정질서를 유린한 불법 계엄을 헌법의 이름으로 단죄했는데도 윤석열은 사죄의 의사도 없이 극우 세력을 선동한다"며 "헌재 결정에 대한 불복이고 조롱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기본권을 군대를 동원한 폭력으로 짓밟으려던 자가 '자유'를 입에 담는 것도 어처구니없다"면서 "지금은 내란의 씨앗이 다시는 뿌리 내릴 수 없도록 단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