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 상호 관세 부과로 위험 회피 심리 커져

지난달 31일 주식 시장에서 공매도가 재개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올 것이란 기대가 나왔지만, 오히려 이들은 이번 주 6조원어치 주식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이 결정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 현황이 표시돼 있다. /뉴스1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양 시장에서 닷새 내리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시장에서 5조8625억원의 자금을 순유출했다. 코스닥에서도 641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지난주 코스피 순매도 규모는 주간 기준으로 지난 2021년 8월 13일(7조262억원) 이후 4년 7개월여 만에 최대치다. 지난 2009년과 2021년 공매도 재개 당시 외국인들이 대거 주식을 사들였던 것과는 다른 상황이다.

시장은 공매도 재개로 롱숏 투자가 가능해지면 외국인 자금이 시장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로 시장엔 위험 회피 심리가 커졌다. 롱숏 전략은 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롱(long)’ 전략과 주식을 매도하는 ‘숏(short)’ 전략을 동시에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공매도 거래금액은 6조4082억원으로, 일평균 1조2816억원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거래액을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90%, 코스닥에서 87%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기관은 코스피 9%, 코스닥 12%의 비중이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544 우원식 “차기 대선일에 ‘개헌 국민 투표’ 동시에 시행하자” 랭크뉴스 2025.04.06
44543 머스크, 트럼프와 조기 결별?… "유럽과 자유무역" 노골적 反관세 랭크뉴스 2025.04.06
44542 [속보] 우원식 “대선일에 개헌 국민 투표 동시에 시행하자” 랭크뉴스 2025.04.06
44541 [크랩] 용산 vs 청와대 vs 세종…다음 대통령실은 어디로 가야할까? 랭크뉴스 2025.04.06
44540 감독으로 돌아온 하정우, '개저씨'로 만든 블랙코미디, 뒷맛은 '씁쓸' 랭크뉴스 2025.04.06
44539 윤석열 파면, 일본에도 영향…‘긴급사태’ 개헌안 비판 거세져 랭크뉴스 2025.04.06
44538 산불 때 할머니 업고 뛴 인니 선원에 특별기여자 체류 자격 부여 랭크뉴스 2025.04.06
44537 [속보] 尹, 지지층에 "자유·주권 위해 싸운 여정…늘 여러분 곁 지킬것" 랭크뉴스 2025.04.06
» »»»»» 공매도 재개로 외국인 돌아올 줄 알았는데… 결과는 5.8조 순매도 랭크뉴스 2025.04.06
44535 민주 "韓대행, 대선일 조속히 공고해야"…압박 법안도 발의(종합) 랭크뉴스 2025.04.06
44534 할머니들 업고 뛴 '산불 의인' 인니 청년에 특별체류 자격 부여 랭크뉴스 2025.04.06
44533 중대본 “‘산불 의인’ 인니 국적 3명, 특별기여자 체류자격 부여” 랭크뉴스 2025.04.06
44532 '美관세 안전지대' 삼성바이오, 5공장 준비 완료…1분기 실적 기대감 '쑥' 랭크뉴스 2025.04.06
44531 "트럼프, 나랏일 손 떼라" 美전역서 폭발…1300개 집회 열렸다 랭크뉴스 2025.04.06
44530 [단독]“길거리서 구타, 위법 구금”···항소심도 ‘국보법 위반’ 전승일 재심 사유 인정 랭크뉴스 2025.04.06
44529 타이완 번화가서 한국인 유학생 ‘묻지마 피습’…용의자 검거 랭크뉴스 2025.04.06
44528 박용진 “조기대선 불출마… 평당원으로 정권교체 역할” 랭크뉴스 2025.04.06
44527 15兆 사상 최대 실적에도…은행들 지난해 신입 행원 채용 줄여 랭크뉴스 2025.04.06
44526 월 15만원씩 3년 저축하면 1080만원 ‘목돈’ 받는 드림포청년통장 모집 랭크뉴스 2025.04.06
44525 홍준표 "다음 주 퇴임 인사‥25번째 이사, 마지막 꿈 향해" 대선 행보 예고 랭크뉴스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