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머무르고 있는 서울 한남동 관저를 찾아 윤 전 대통령을 만났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나 의원은 이날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과 1시간 가량 독대하며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회동은 윤 전 대통령이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 의원에게 “어려운 시기에 역할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 수고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또 한국이 대내외적으로 처한 위기와 향후 치러질 조기 대선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배석자는 없었다. 이에 나 의원은 “재판 결과가 좋지 않아 안타깝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나 의원은 여당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기각 또는 각하를 촉구하며 탄원서 제출을 주도한 대표적 인물이다. 지난 2월에는 당 지도부인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구치소 면회를 가기도 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가 파면을 선고한 전날 권 비상대책위원장, 권 원내대표를 만나 “(조기 대선까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을 중심으로 선거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윤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 의원에게 “어려운 시기에 역할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 수고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또 한국이 대내외적으로 처한 위기와 향후 치러질 조기 대선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배석자는 없었다. 이에 나 의원은 “재판 결과가 좋지 않아 안타깝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나 의원은 여당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기각 또는 각하를 촉구하며 탄원서 제출을 주도한 대표적 인물이다. 지난 2월에는 당 지도부인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구치소 면회를 가기도 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가 파면을 선고한 전날 권 비상대책위원장, 권 원내대표를 만나 “(조기 대선까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을 중심으로 선거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