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파면된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에게 제공되는 예우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연금과 사무실 등 각종 혜택이 박탈됐고, 경호 수준도 크게 낮아졌습니다.

송금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머무는 한남동 관저엔 파면 이후에도 경호 경비팀이 파견되어 있습니다.

곧 이 관저를 떠나야 하는데, 국가의 경호는 유지됩니다.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통령경호처는 앞으로 윤 전 대통령을 5년 동안 경호합니다.

임기를 다 채운 경우 제공되는 기본 경호 기간의 절반으로, 필요시 5년 경호 연장을 요청할 순 있습니다.

[함상완/변호사 : "대통령의 경호 경비 규정이 최소한으로 제한이 되고 나머지 부분은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적용받지 못하고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자택인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로 다시 돌아갈지, 입주민 불편이나 보안상 이유로 별도의 주거지로 옮길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정한 거주지에 대한 경호는 제공되지만,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을 오갈 경우, 탑승한 차 주위를 경호 차량이 둘러싸 함께 이동하는 '기동 경호'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파면으로 인해, 월 1,500만 원가량인 대통령 연금도 받지 못합니다.

사무실 임대료나 간병인 지원비, 국공립병원 진료비 등, 전직 대통령들에게 제공되던 혜택도 받을 수 없습니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향후 5년간 공직에 나가지 못합니다.

이번 파면 결정으로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도 받지 못하고, 사후 전직 대통령의 국립현충원 안장 자격도 박탈됐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344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밤샘 수색…1명 구조·1명 실종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43 윤석열 전 대통령과 포옹한 ‘과잠’ 대학생···“대통령실 요청받아”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42 강풍 동반한 요란한 비…강원산지 등엔 '4월 중순 눈'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41 "목적지요? 승무원도 몰라요"…4분 만에 완판 '미스터리 항공권' 뭐길래?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40 이민자의 집밥, 그 뿌리는 어디일까···흔적 찾아 떠나는 여행[오마주]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39 한 달 뒤 러시아 전승절…모스크바에 김정은 나타날까 [뒷北뉴스]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38 이재명 "국가의 부는 기업이 창출한다"…新산업정책 예고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37 책과 '자만추' 해보셨나요... 오프라인 서점 여는 '예스24' [활자예찬]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36 급변하는 동북아…퍼즐을 맞춰봤다 [창+]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35 '용산 시대' 열었던 윤 정권‥집무실·관저, 계엄 상징 장소로 전락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34 하버드대 인근 고급아파트, 성매매 업소였다…VIP 명단 '충격' [세계한잔]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33 "어디가서 미국인이라 말도 못해" 트럼프가 만든 황당 상황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32 주말 전국에 요란한 봄비…강풍·급변풍 주의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31 나라 지키려 병역 복무하면 뭐하노…전역군인 혜택 거의 없네![이현호의 밀리터리!톡]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30 '탈조선'하는 부자들...서울, 세계 부유 도시 19→24위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29 1년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연준 인사 “관세 영향 광범위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28 관세맨으로 꾸려진 트럼프 2기 ‘경제팀’, 그들은 누구인가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27 윤석열 정부 뒷수습은 산하 공공기관 몫?…용산공원 홍보 떠맡은 LH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26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앞날 분명하지 않아도 살아봅시다, 기쁘게 떳떳하게” 두봉 주교의 마지막 전언 new 랭크뉴스 2025.04.12
47325 "증시·채권·달러 모두 믿을 게 못 된다"…금값 사상 최고치 돌파[마켓시그널] new 랭크뉴스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