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선고 이후 가장 우려되던 것 중 하나는 극렬 탄핵 반대 시위대의 소요 가능성이었습니다.

경찰은 오늘 0시를 기해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헌재 주변에 경찰 7,500명을 투입하는 등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선고 직후 탄핵 반대 시위대는 고성과 욕설을 퍼붓기도 하고.

"자유 대한민국을 빨갱이 나라로 만들고 있는 거야. 이 XX들아!"
"XX 놈들. 경찰들 물러가라!"


일부는 바리케이드를 향해 달려들기도 했지만 우려했던 상황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시위대 1명이 경찰 버스 유리창을 깨 현장에서 체포됐을 뿐이었습니다.

국민 저항권을 운운하며 폭력 시위를 부추기는 듯한 발언을 했던 전광훈 목사의 집회에서도 막상 파면 선고가 나오자 자제하라는 목소리가 먼저 나왔습니다.

[사회자]
"자 흥분은 좀 가라앉히시고요, 벌어진 일에 대해서 폭력이나 이런 것을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일단은."

한때 경찰 추산 1만 6천여 명이 모이기도 했지만 선고가 나오고 오후가 되면서 급격히 줄어든 집회는 결국 자진해산했습니다.

물론 소요 사태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전 목사는 당장 내일부터 대규모 광화문 집회를 예고하고 불복종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헌재 판결 불복과 저항을 주장하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67 전 세계 증시 폭락하는데... 트럼프는 왜 관세에 집착하나 랭크뉴스 2025.04.07
45166 '일곱째' 낳은 장흥 40대 부부…1억원 규모 육아지원 받는다 랭크뉴스 2025.04.07
45165 주가 폭락에도 트럼프 “병 고치려면 藥 먹어야” 亞는 ‘협상’, EU·加는 ‘보복’ 랭크뉴스 2025.04.07
45164 경남 하동군 옥종면 산불 2단계…주민 대피 랭크뉴스 2025.04.07
45163 "내란 종식 먼저" 개헌 거절한 이재명, 대신 '스몰딜'로 후퇴 랭크뉴스 2025.04.07
45162 89세 자산가, 재혼 2달 만에 사망하자… 56억 인출한 중국 아내 ‘무혐의’ 결론 랭크뉴스 2025.04.07
45161 ‘尹 탄핵’ 두고 대한항공 조종사들, 주먹다툼… 대체 인력 투입 랭크뉴스 2025.04.07
45160 김두관 “‘어대명’으로 본선 승리 어려워”… 진보진영 첫 대선 출마 랭크뉴스 2025.04.07
45159 본과생 중심 수업 참여↑…연세대 등 오늘부터 '유급예정통지'(종합) 랭크뉴스 2025.04.07
45158 삼성중앙역 인근 알짜 땅 매물로… 신축공사 건물 유치권 행사는 변수 랭크뉴스 2025.04.07
45157 ‘어른 김장하’ 장학생 문형배, 자폐아 키우며 세상 이해한 김형두 [영상] 랭크뉴스 2025.04.07
45156 중국인 2명, 수원 공군기지서 전투기 무단촬영… 출국금지 랭크뉴스 2025.04.07
45155 김수현, 전체샷서도 싹 지워졌다…'굿데이' 역대급 통편집 기술 랭크뉴스 2025.04.07
45154 건진법사 "정치자금 아냐" 부인… 돈 오갈 때 이천수 동석 랭크뉴스 2025.04.07
45153 경찰청 경비국장 "조지호, 포고령대로 안 하면 체포된다고 해" 랭크뉴스 2025.04.07
45152 일주일 만에 하동서 또 산불…진화율 62% 랭크뉴스 2025.04.07
45151 ‘이진숙 임명’ 신동호 EBS 사장 취임 제동…법원 “집행 정지” 랭크뉴스 2025.04.07
45150 홍준표와 밥 먹고 오세훈과 차 마신 이준석, 단일화 가능성 묻자… 랭크뉴스 2025.04.07
45149 건진법사 "정치자금 아냐" 부인… 검찰, 돈 오갈 때 동석한 이천수 진술조서 법정에 랭크뉴스 2025.04.07
45148 “절연보다 무서운 게 분열”···윤석열 안고 가겠다는 국민의힘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