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헌재 선고 2시간 반쯤 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입장문을 통해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는 말로 한 장짜리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에 대해 언급한 것은 지난 2월 말 탄핵심판 최후 변론 이후 처음으로, 사실상 결정에 승복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지만, 비상계엄과 국가 혼란에 대한 구체적인 사과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