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헌법재판소의 결론은 즉시 파면 아니면, 즉시 직무 복귀입니다.

헌재 선고 결과에 따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윤상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헌법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이 인용 의견을 밝혔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파면됩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심판정에서 "파면한다"는 주문을 읽는 즉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해야 합니다.

경호·경비를 제외한 모든 예우가 박탈되고 연금도 받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의 형사상 불소추특권도 사라져 줄수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미 내란 우두머리 혐의 수사 당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윤 대통령을 입건한 상태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하고 있는 명태균 수사와 공수처의 채 상병 외압 의혹 수사 등도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가 군사적 충돌을 일부러 일으키려 했다는 외환 유치 의혹 수사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60일 이내 대통령 선거를 실시합니다.

하지만 재판관 8명 중 3명 이상이 기각 또는 각하 의견이라면, 탄핵안 역시 기각되거나 각하됩니다.

윤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해 모든 권한을 되돌려 받습니다.

국군통수권자로서 이번 비상계엄에 참여했던 특수전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방첩사령부에 다시 병력 이동도 지시할 수 있습니다.

또다시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조건은 다 갖추게 되는 겁니다.

[석열 대통령 (지난 1월 23일)]
"병력 이동 지시는 합법적인 것이기 때문에 군인들이 거기에 따른 것이고…"

군·경찰·검찰 수뇌부도 자신이 원하는대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내란죄를 수사하고, 내란죄 재판 일도 맡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 해체도 사실상 가능한 겁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그대로 진행돼 현직 대통령이 2주에 두세차례 법정에 출석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이유로 불출석한다면 재판 기간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재임 기간 형이 확정된다면 내란 공범들에 대한 특별사면은 물론, 이론적으로는 자신에 대한 셀프사면도 가능합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611 대구 산불 현장 헬기 추락…1명 사망 추정 랭크뉴스 2025.04.06
44610 [속보] 대구소방 "산불현장서 진화헬기 추락‥조종사 1명 사망한 듯" 랭크뉴스 2025.04.06
44609 [속보] 대구서 산불 진화헬기 추락 "조종사 1명 사망한 듯" 랭크뉴스 2025.04.06
44608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 홈쇼핑 진출…김구이 아닌 ‘이것’ 판다 랭크뉴스 2025.04.06
44607 [속보] 대구 북구 산불현장서 진화 헬기 추락 랭크뉴스 2025.04.06
44606 [尹 파면 후 첫 설문] 국민 50% "임기단축 개헌 반대"…국힘 지지층 58%는 "찬성" 랭크뉴스 2025.04.06
44605 민주당, '좌절 말라' 윤석열 메시지에 "또다시 극우세력 선동" 랭크뉴스 2025.04.06
44604 "유럽 무관세 필요" 자산 16조 증발 머스크, 트럼프와 균열 시작? 랭크뉴스 2025.04.06
44603 승복 없는 尹 “뜨거운 나라 사랑에 눈물…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6
44602 연일 목소리 내는 尹…국민 68% “尹, 대선기간 자숙해야” 랭크뉴스 2025.04.06
44601 한인 유학생, 대만 타이베이 길거리서 피습…생명지장없어(종합) 랭크뉴스 2025.04.06
44600 "벚꽃 명소인데 '출입 제한'이라니"…올 봄 국회서 벚꽃 못 본다는데 왜? 랭크뉴스 2025.04.06
44599 우원식 “대선·개헌 동시 투표 제안…4년 중임제에 여러 당 공감” 랭크뉴스 2025.04.06
44598 ‘토허제’도 무소용...‘문재인 정부’ 뛰어넘은 강남 집값 랭크뉴스 2025.04.06
44597 '퇴거' 언급은 없이 또 입장문 낸 尹 "힘냅시다" 랭크뉴스 2025.04.06
44596 계엄문건 ‘대통령지정기록물’되면 어쩌나···“30년간 기록 못볼수도” 랭크뉴스 2025.04.06
44595 정부, 8일 국무회의서 조기 대선 날짜 결정할 듯 랭크뉴스 2025.04.06
44594 우원식 국회의장 “대선·개헌 동시투표 하자” 긴급회견 랭크뉴스 2025.04.06
44593 태극기·성조기 사라진 '전광훈 집회'…尹 파면 후 첫 주일 연합 예배 랭크뉴스 2025.04.06
44592 [尹 파면 후 첫 설문]국민 10명 중 8명 “헌재 결정 받아들이겠다” 랭크뉴스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