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트럼프 차남, SNS서 "나라면 무역협상 빨리 할 것…마지막은 패배"


밴스 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3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부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등과 관련, "우리는 하룻밤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큰 변화다. 우리는 큰 변화가 필요하고 그것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 바이든은 평화 시기에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부채와 적자를 남기고 갔으며 이자율은 하늘 높이 치솟았다"라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고 있고 최대한 빨리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러나 바로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미국인이 우려하는 것을 안다"라면서 "우리가 올바른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정책을 추구한다면 사람들은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외국이 더 이상 미국을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로부터 혜택을 받게 될 것이며 미국인의 일자리는 더 안전해질 것"이라면서 "우리는 조 바이든의 글로벌리스트 노선을 계속해서 갈 수는 없다. 제조업이 사라지고 있으며 이는 미국 국민에게 효과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감세와 관련, "우리는 여러분의 세금을 깎아줄 것이며 여러분이 주머니에 더 많은 돈이 있게 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인플레이션 비용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지만 이것은 관세(효과)를 상쇄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그것은 함께 작동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나라면 트럼프 대통령과 무역 협상을 시도하는 마지막 나라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처음 협상하는 쪽은 이길 것이지만 마지막은 분명히 질 것"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795 [속보] 美상무 "상호관세 부과 연기 없어…트럼프 발표는 농담 아냐" 랭크뉴스 2025.04.07
44794 美상무 "상호관세 부과 연기 없어…트럼프 발표는 농담 아냐" 랭크뉴스 2025.04.07
44793 美 상무부 “관세 부과 연기 없다” 랭크뉴스 2025.04.07
44792 내란 행위 사실관계 헌재가 인정, 尹 형사재판 영향 불가피 랭크뉴스 2025.04.07
44791 ‘그림자 조세’ 부담금 줄인다던 약속, 지금은? 랭크뉴스 2025.04.07
44790 [Today’s PICK] 정부 “자동차산업 3조 긴급지원”…5대 금융에 자금공급 협조 요청 랭크뉴스 2025.04.07
44789 ‘민주주의 교과서’ 헌재 윤석열 파면 결정문 [유레카] 랭크뉴스 2025.04.07
44788 '나성에 가면' 부른 세샘트리오 출신 홍신복, 72세 나이로 별세 랭크뉴스 2025.04.07
44787 “민주공화국 주권자는 대한국민”…마지막까지 고심한 헌재 랭크뉴스 2025.04.07
44786 우원식 의장 “대선일에 개헌 국민투표 동시에 하자” 제안 랭크뉴스 2025.04.07
44785 가공식품·외식 물가 3%↑…체감 물가 ‘고공행진’ 랭크뉴스 2025.04.07
44784 한남동 안 떠나는 윤석열 “여러분 곁 지키겠다”···승복 없이 ‘관저 정치’ 랭크뉴스 2025.04.07
44783 '대선 출마' 밝힌 홍준표 "수능, 1년에 두 번"…사실상 첫 공약 랭크뉴스 2025.04.07
44782 산불진화 '노후 임차 헬기' 또 추락…조종사 1명 사망(종합3보) 랭크뉴스 2025.04.07
44781 관저 이전·공천개입 의혹…검찰, ‘보호벽’ 사라진 윤석열·김건희 수사 속도 낼 듯 랭크뉴스 2025.04.06
44780 [속보] 美상무 "관세 부과 연기 없어…며칠, 몇주간 그대로 있을 것" 랭크뉴스 2025.04.06
44779 산불 진화 헬기 추락해 조종사 사망…또 노후 임차헬기 랭크뉴스 2025.04.06
44778 홍준표, 대선 출마 시사하며 “1년에 수능 두번” 대입 개편 주장 랭크뉴스 2025.04.06
44777 美 국가경제위원장 “50개국 이상 관세 협상 위해 백악관에 연락” 랭크뉴스 2025.04.06
44776 이재명, 이번주 대표직 사퇴 전망···이르면 7일, 선거일 확정 후 8·9일 거론 랭크뉴스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