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고가 얼마 안 남은 만큼 당일 아침까지 결정문을 가다듬는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재판관들은 퇴근했나요?

[기자]

네, 일부 재판관들은 평소 퇴근 시간보다 먼저 헌재를 떠나긴 했는데요.

퇴근 전까지 내일 발표할 탄핵 심판 결정문을 다듬는 일 등에 집중했습니다.

재판관 평의는 오전부터 열려, 오후까지 결정문에 들어갈 구체적 문구를 다듬고 보충 의견 등을 기재할지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오늘까지도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면 최종 결정문 수정은 선고 당일인 내일 아침까지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헌재는 내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합니다.

윤 대통령을 파면하거나 직무에 복귀시키는 헌재 결정의 효력은 재판장이 주문을 읽는 즉시 발생합니다.

[앵커]

대통령 파면이냐 복귀냐를 두고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데, 보안도 한층 강화되고 있죠?

[기자]

헌법재판소 앞은 인적이 눈에 띄게 드물어졌습니다.

이른바 '진공화' 작업으로 주변을 차벽으로 막고, 통행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탄핵 선고 이후 혹시 모를 안전사고나 불상사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윤 대통령도 질서 유지와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헌재도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인데요.

내일 헌재 건물엔 재판관들이 타는 관용차를 비롯해 몇몇 차들만 출입이 가능하고, 나머지 차량은 진입이 통제됩니다.

전자 추첨으로 약 4,800대 1을 뚫고 오는 일반 방청객 20명에 대해서도 보안 검색 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헌재 관계자는 대심판정 내부에서 돌발 상황이 생길 경우에 대비한 대응책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980 한덕수,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전원 사의 반려 랭크뉴스 2025.04.05
43979 尹 “국민 기대 부응 못해 죄송”… 불명예로 끝난 ‘1060일 천하’ 랭크뉴스 2025.04.05
43978 시진핑, 트럼프를 때리다…미·유럽 증시 패닉 랭크뉴스 2025.04.05
43977 '자연인' 윤석열 전 대통령, 아크로비스타로 언제 돌아가나…"며칠 걸릴 듯" 랭크뉴스 2025.04.05
43976 용산 미군기지서 화재… 30여분 만에 큰 불길 진화 랭크뉴스 2025.04.05
43975 파란만장한 정치 역정…‘강골 검사’에서 ‘헌정질서 침해’ 파면까지 랭크뉴스 2025.04.05
43974 "성폭행 피해자에게 지급하라"…안희정에 확정된 배상액 랭크뉴스 2025.04.05
43973 윤석열, 대통령 예우 대부분 박탈당한다 랭크뉴스 2025.04.05
43972 尹 파면에 국제사회 "헌재 결정 존중"… 韓 민주주의 신뢰 강조도 랭크뉴스 2025.04.05
43971 [사설] 헌재 결정 승복으로… ‘통합의 길’ 나아갈 때 랭크뉴스 2025.04.05
43970 환호와 탄식, 선고 순간 희비 엇갈린 찬반 집회 랭크뉴스 2025.04.05
43969 연금·국립묘지 안장 자격 등 박탈…예우, 어떻게 달라지나 랭크뉴스 2025.04.04
43968 조두순, 하교 시간대 '또' 거주지 무단이탈…보호관찰관 제지로 수 분 만에 귀가 랭크뉴스 2025.04.04
43967 툭하면 '반국가 세력'‥불공정·비상식·무능 정권의 몰락 랭크뉴스 2025.04.04
43966 보복 나선 中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 관세 부과" 랭크뉴스 2025.04.04
43965 이재명, ‘대장동 본류’ 재판 증인 불출석 과태료에 이의신청 랭크뉴스 2025.04.04
43964 미국 “한국 헌재 결정 존중…한덕수 대행과 한미동맹 안정 노력” 랭크뉴스 2025.04.04
43963 中 보복 나섰다 "美수입품에 34% 추가 관세"…트럼프 "그들 당황" 랭크뉴스 2025.04.04
43962 권영세·권성동 만난 尹 “대선 꼭 승리하길 바란다” 랭크뉴스 2025.04.04
43961 "尹, 안녕히가세요"…대통령기록관, 기록물 이관작업 착수 랭크뉴스 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