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안국역, 4일 하루 종일 폐쇄·무정차
24개 역사 415명 안전관리 인력 배치
혼잡도 따라 무정차 통과·출입구 폐쇄
도로 통제에 버스 노선 217개 조정 운영
율곡로 전면 통제···사직로·세종대로 확대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헌법재판소 인근 대중교통이 대부분 통제된다. 안국역은 폐쇄되고 인근 지하철역도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한다. 아울러 버스 운행 노선 역시 대폭 조정된다. 이에 따라 인근에 위치한 일부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나 휴가 사용을 권고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헌법재판소에서 가까운 ‘3호선 안국역’은 선고 당일인 4일 하루 종일 폐쇄하고 무정차 통과한다. 안국역은 2일부터 1~4번 출입구가 우선 폐쇄됐고 다음 날인 3일 오후 4시부터 무정차 통과를 시작했다.

서울시는 종각역·시청역·종로3가역·을지로입구역·을지로3가역·경복궁역·광화문역 등 24개 역사에 약 415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한다. 시는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자치구·경찰·소방·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실시간 혼잡도에 따라 역사별로 지하철 무정차 통과와 출입구 폐쇄 등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대신 역사 혼잡 완화를 위해 열차 운행 횟수는 늘린다. 2·3·5·6호선 각 2대씩 총 8대를 비상대기 열차와 임시 열차로 편성한다.

시내버스는 경찰의 교통 통제에 따라 임시 우회 운행한다. 광화문 교차로, 헌법재판소를 비롯한 안국역 일대, 광화문 KT 인근 세종대로, 동화면세점부터 시청역까지, 서울역부터 숭례문 일대를 통제한다. 이에 따라 150개 노선이 가변차로로 우회하거나 전면 통제로 운영된다. 이 밖에 △여의도역~국회의사당역 △서울역~삼각지역 △북한남삼거리~한남오거리도 통제됨에 따라 총 117개 노선이 조정된다.

차로 교통 통제 역시 강화한다. 서울경찰청은 1일부터 헌재 앞 재동교차로 일대 율곡로를 전면 통제했다. 집회 인원이 증가할 경우에는 사직로·세종대로 등으로 통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화문 교차로, 세종대로 사거리, 안국역, 여의대로, 한남동 등 주요 집회 구간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무정차나 임시 우회할 예정”이라며 “혼잡도에 따라 신속한 상황 판단과 의사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 KT 사옥, SK에코플랜트, SK에코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등은 선고 당일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헌재 인근의 시중은행 점포 일부는 휴점하기로 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392 '기본관세 10%' 5일 발효…트럼프 "경제 혁명, 굳세게 버텨라" 랭크뉴스 2025.04.06
44391 국민연금 ‘월 542만원’ 최고액 부부…비결 3가지 보니 랭크뉴스 2025.04.06
44390 “잘 키운 메뉴로 수십년 거뜬”…신제품 홍수에도 빛나는 ‘시그니처’ 랭크뉴스 2025.04.06
44389 전용기도 마음대로 타고 찍고…'백악관 브이로거' 17세 그녀 랭크뉴스 2025.04.06
44388 尹파면 후 숨고른 정치권, 대선 앞으로…'운명의 60일' 향방은 랭크뉴스 2025.04.06
44387 러 군인 남편에 "우크라 여성은 성폭행해도 돼"…징역 5년 선고 랭크뉴스 2025.04.06
44386 공들여 따로 쓴 헌재 '결론'…"민주공화국 주권자는 대한국민" 랭크뉴스 2025.04.06
44385 경제·금융 사령탑 이틀 연속 회동 왜? [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4.06
44384 '연금개혁'의 시계는 간다…내일 복지부 시행 추진단 첫 회의 랭크뉴스 2025.04.06
44383 "시진핑이 존경하는 체육인"인데…이창호만 기념관 없는 이유 [이슈추적] 랭크뉴스 2025.04.06
44382 법원 "가족 명의 태양광사업 한전 직원…겸직금지 위반" 랭크뉴스 2025.04.06
44381 "트럼프 밀었던 실리콘밸리, 정권초반 기업가치↓·IPO 연기" 랭크뉴스 2025.04.06
44380 가자지구 국경없는의사회 의료진 숨져…이스라엘, 진상조사 랭크뉴스 2025.04.06
44379 과태료 부과된 구청장의 '尹 파면' 현수막, 헌재 선고에 교체…새 문구는 랭크뉴스 2025.04.06
44378 "납품업체들 관세 부담 소비자에 전가…더 저렴한 생산지 모색" 랭크뉴스 2025.04.06
44377 똥 묻은 기저귀 교사 얼굴에 '퍽'…40대 학부모 결국 랭크뉴스 2025.04.06
44376 이스라엘군, 모라그 회랑서 첫 작전…하마스는 인질 영상 심리전 랭크뉴스 2025.04.06
44375 美 3월 일자리·실업률 모두 상승... 관세 전쟁 확전 속 일단 '선방' 랭크뉴스 2025.04.06
44374 "한때 세계에서 가장 붐볐는데"…캐나다 '물 위의 맥도날드', 34년 떠 있다 침몰 랭크뉴스 2025.04.06
44373 백성 고혈 짜 유배지서 호의호식한 조선 사족들 [.txt] 랭크뉴스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