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유정 민주당 의원을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외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에게 항의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공산주의자”라고 표현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제명 촉구 결의안도 함께 제출되지 않을까 하는데, 그건 실무준비가 끝나면 공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마 후보자 임명 촉구 결의안 찬성토론에 나선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윤석열의 졸개인가. 왜 헌법을 무시하고 직무정지된 윤석열만 바라보나”라고 말하자 탈북자 출신인 박 의원은 “마은혁 공산주의자”라고 외쳤다.

여야 간 소란이 발생하자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박 의원에게 “신상발언을 통해 이야기하시라”고 제안했지만, 박 의원은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대부분의 국민의힘 의원들도 퇴장했다.

본회의장을 나온 박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이 ‘자유민주주의의 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헌법재판소’라는 이야기를 하길래, ‘공산주의자는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라며 “마 후보자는 인민노련 출신으로 교육과 선전을 담당하는 핵심 멤버로 활동했던, 우리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에 투신했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730 [속보] 尹, 파면 후 첫 메시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 랭크뉴스 2025.04.04
43729 국방부, 각 부대에 걸린 尹 전 대통령 사진 철거한다 랭크뉴스 2025.04.04
43728 '파면 직후' 용산 근황 포착, 대형 봉황기 끌어내렸다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04
43727 尹 파면에 격분…곤봉으로 경찰버스 부순 남성 체포 랭크뉴스 2025.04.04
43726 '尹 파면' 직후 네이버·다음·구글 ‘전 대통령’으로 변경 랭크뉴스 2025.04.04
43725 대통령 관저 주변 6호선 한강진역 무정차 통과·폐쇄 해제‥정상운행 랭크뉴스 2025.04.04
43724 ‘파면’된 윤석열 사진, 군부대에서 사라진다 랭크뉴스 2025.04.04
43723 [속보]헬멧·방독면 쓰고 곤봉으로 경찰버스 유리창 부순 윤석열 지지자 체포 랭크뉴스 2025.04.04
43722 [속보] 대통령 관저 주변 6호선 한강진역 무정차 통과·폐쇄 해제‥정상운행 랭크뉴스 2025.04.04
43721 파면이 “정치 심판”이라는 윤석열 측···불복해 혼란 키우나[윤석열 파면] 랭크뉴스 2025.04.04
43720 尹, 대통령직 파면 ‘8대 0’ …헌재 “중대 위법 국민 배반” 랭크뉴스 2025.04.04
43719 권성동 "국민들께 송구‥헌재 판결 겸허하게 수용" 랭크뉴스 2025.04.04
43718 한덕수 대행, 오는 8일 대선일 공고할 듯…‘6월 3일 선거’ 유력 랭크뉴스 2025.04.04
43717 [속보] 문재인 "헌법으로 민주공화정 지켜내‥모두 국민 덕분" 랭크뉴스 2025.04.04
43716 헌재, 전원일치로 파면…“호소용 계엄? 계엄법이 정한 목적 아냐”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4
43715 국힘 의총서 “탄핵찬성 의원들 조치” “같이 못 앉겠다” 반성 없이 ‘색출’ 혈안 랭크뉴스 2025.04.04
43714 윤석열 헌재 전원일치 파면…“주권자 대한국민 신임 중대히 배반” 랭크뉴스 2025.04.04
43713 이재명 “위대한 국민이 위대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되찾아” 랭크뉴스 2025.04.04
43712 [속보] 대통령 관저 주변 한강진역 무정차 통과 해제‥정상 운행 랭크뉴스 2025.04.04
43711 [속보]6호선 한강진역 1시 15분부터 지하철 운행 재개 랭크뉴스 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