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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출시 후 2년4개월만
이미지 등 AI 신모델 효과 톡톡

오픈AI의 챗GPT 가입자가 5억명을 넘어섰다.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 화풍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세계적 인기를 끈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지난달 말 기준 챗GPT 가입자가 5억명을 돌파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2022년 11월 챗GPT가 처음 출시된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챗GPT 이용자 수 증가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말 3억5000만명이었던 이용자 수는 3개월 만에 1억5000만명 늘었다. 올해 연말까지 가입자 10억명을 모으겠다는 오픈AI의 목표에 한층 더 가까워진 것이다.

이용자 급증은 오픈AI가 새로운 AI 모델을 대거 선보인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오픈AI는 지난 1월 고급 추론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소형 모델 ‘o3 mini(미니)’를 출시했고, 2월에는 최신 AI 모델 GPT-4.5를 리서치용 미리보기 방식으로 출시했다. 복잡한 연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딥리서치’도 공개했다. 여기에 지난달 25일 출시한 신규 이미지 생성 AI 모델 ‘챗GPT-4o 이미지 생성’이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이용자가 지브리 화풍으로 생성한 사진을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 “지난 한 시간 동안 100만명의 사용자가 추가됐다”며 “이는 챗GPT 출시 초기 100만명 달성에 5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속도”라고 밝혔다. 이미지 생성에 트래픽이 몰리자 그는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데이터) 용량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 새로운 모델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며 “일부 기능이 중단되고, 서비스가 가끔 느려질 수 있다. 최대한 빠르게 작업해서 제대로 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이와 함께 현재 유료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딥리서치를 무료 이용자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딥리서치는 연구용 보고서를 작성해 주는 AI 에이전트로, 전문가 수준의 보고서를 작성한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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