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멕시코-에콰도르-파나마-중국 거쳐 韓 들어와

국내 정박한 외국 선박에서 밀수로 의심되는 마약이 발견됐다. 중량만 따져도 1톤(t)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뉴스1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서울본부세관은 2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항에 입항해 정박 중인 선박에서 마약을 적발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세관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외국인 선원 20명을 태운 3만2000t급 벌크선이 마약 의심 물질을 싣고 한국으로 입항한다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정보를 입수하고 수색에 나섰다. 선적지가 노르웨이인 이 선박은 멕시코에서 출발해 에콰도르, 파나마, 중국 등을 거쳐 국내로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뒷편 밀실 내부를 집중적으로 수색한 끝에 코카인 의심 물질이 담긴 20㎏ 박스 50여개를 발견했다. 중량은 1t, 시가로 치면 5000억원 상당이다. 2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관세청은 중량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종전 최대 기록은 2021년에 적발된 필로폰 404kg이다.

동해해경청과 서울본부세관은 해당 선박의 선장과 선원을 대상으로 마약 출처와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이 물질 성분을 확인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 연관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306 고려대 의대 본과 2학년 64% 수업 참여…"SKY 참여율 절반 안팎" 랭크뉴스 2025.04.03
43305 강릉 온 선박 '비밀의 방' 충격…'사상 최대' 2t 코카인 쏟아졌다 랭크뉴스 2025.04.03
43304 헌재 인근 안국역 지하철 무정차 통과…모든 출입구 통제 랭크뉴스 2025.04.03
43303 [마켓뷰] 美 관세 공포에도… 연기금 등장에 2480선 지킨 코스피 랭크뉴스 2025.04.03
43302 2인 방통위, 지상파 재허가 심사 강행‥"공영방송 장악 위한 선전포고" 랭크뉴스 2025.04.03
43301 여성단체 “경찰, 장제원 성폭력 사건 수사결과 공개하라”[플랫][컨트롤+F] 랭크뉴스 2025.04.03
43300 오늘 계엄학살 4·3, 헌재는 4월4일 이렇게 선고해달라 랭크뉴스 2025.04.03
43299 [탄핵심판 선고 D-1] 경찰, 헌재 주변 ‘진공상태’ 구역 설정... 외곽에서 시위대 철야 농성 준비 랭크뉴스 2025.04.03
43298 "꺅 귀여워!" 29CM '문구페어'에 신난 어른이들 몰렸다[현장] 랭크뉴스 2025.04.03
43297 尹 선고 때 이유 먼저 설명하고 마지막에 파면 여부 낭독할 듯 랭크뉴스 2025.04.03
43296 음주운전하고 지구대 앞에서 ‘쿨쿨’…경적 소리 듣고 나온 경찰에 덜미 랭크뉴스 2025.04.03
43295 최상목 미 국채 논란에 공수처장 “고위공직자범죄 해당되면 철저히 수사” 랭크뉴스 2025.04.03
43294 [속보] 헌재 인근 안국역 3일 오후 4시부로 무정차 통과 랭크뉴스 2025.04.03
43293 '세계의 공장' 베트남에 46% 관세폭탄…현지공장 둔 韓기업 비상 랭크뉴스 2025.04.03
43292 펭귄 사는 무인도에 관세 10% 때렸다, 트럼프의 황당 계산법 랭크뉴스 2025.04.03
43291 이재명 "12·3계엄에 1만명 학살 계획 있었다" 랭크뉴스 2025.04.03
43290 “안 봐유” 백종원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의사 없다 [시그널] 랭크뉴스 2025.04.03
43289 “파란색 물이 흘러요”…파랗게 물든 안산천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03
43288 헌재 尹탄핵심판 D-1…"전원일치 인용"·"4대4 기각" 관측 분분 랭크뉴스 2025.04.03
43287 트럼프 2기 들어 추가된 관세만 54%… 中, 강력·정밀 보복 나서나 랭크뉴스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