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2일)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당연히 사직서를 제출하고 짐 싸서 청사를 떠나는 게 공인의 올바른 태도이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태도"라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만약 거부권이 행사될 경우 직을 걸겠다고 입장을 표명했으면, 그것도 일반 공무원이 아닌 고위 공무원이 그 정도 발언을 걸었으면 사의를 표명하고 반려할 걸 기대해서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상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직을 걸고서라도 반대한다"고 언급한 이 원장은 오늘 CBS 라디오인터뷰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에게 사의 표명을 했으나 만류가 있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그러면서 '직을 내려놓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나라가 처한 상황과 주변 만류 등 때문에 조금 더 고민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이 원장이 '대통령이 계셨으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얘기한 것에 대해선 "그것마저도 오만한 태도"라며 "어떻게 금감원장이 감히 대통령 운운하면서 대통령과 자기 생각이 같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지, 제 공직 경험에 비추어 있을 수 없는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444 대법, ‘도이치 주가조작’ 유죄 확정…김건희 재수사로 이어질까 랭크뉴스 2025.04.03
43443 지드래곤, 데뷔 이후 첫 악플러 고소… “강력 대응” 랭크뉴스 2025.04.03
43442 안동 하회마을 초가지붕에서 불…“인명피해는 없어” 랭크뉴스 2025.04.03
43441 “FTA 무력화?·국제 통상질서 급변”…최선의 협상 전략은? 랭크뉴스 2025.04.03
43440 ‘한국은 50% 관세’ 산정근거 말 되나 따져봤더니… 랭크뉴스 2025.04.03
43439 “관세 폭탄에 美 게이머들 지갑 터진다”… 8년 만에 돌아온 닌텐도 스위치2의 앞날은 랭크뉴스 2025.04.03
43438 "사랑해" 그 말을 진짜 들었다…임종 직전 차오른 남편 눈물 랭크뉴스 2025.04.03
43437 똥 기저귀 교사 얼굴에 '퍽'…"기회 달라" 눈물 호소한 부모 결국 랭크뉴스 2025.04.03
43436 탄핵심판 안 나온다는 윤석열…파면돼도 관저서 며칠 더 버티기? 랭크뉴스 2025.04.03
43435 하회마을 내 초가집 2채 지붕 불…"굴뚝으로 불씨 튄듯"(종합) 랭크뉴스 2025.04.03
43434 與 "李, '계엄학살계획' 허위사실유포"…野 "증거있는데 거짓말"(종합) 랭크뉴스 2025.04.03
43433 10개 교육청, 학교에 ‘윤석열 선고’ 생중계 시청 안내…“민주시민교육 과정” 랭크뉴스 2025.04.03
43432 "아아 한잔에 5000원? 여기선 1000원에 마셔요"…가성비 내세운 편의점들 랭크뉴스 2025.04.03
43431 안동 하회마을 화재 발생…“소스라치게 놀란 소방 당국” 랭크뉴스 2025.04.03
43430 위헌·위법의 ‘중대성’이 파면 여부 가른다 랭크뉴스 2025.04.03
43429 “중국 시민과 연애·성적 관계 금지”···미국 ‘냉전시대 회귀’ 랭크뉴스 2025.04.03
43428 헌재 안 나가는 윤 대통령‥'승복' 여부는 여전히 침묵 랭크뉴스 2025.04.03
43427 파면이냐, 직무복귀냐…미리보는 선고 절차 랭크뉴스 2025.04.03
43426 국민연금 가입자, 저출생으로 6년 만에 2200만명선 붕괴 랭크뉴스 2025.04.03
43425 NH농협은행, 205억 금융 사고… “상담사가 과다대출” 랭크뉴스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