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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의원 빈소 지켜, 박형준 부산시장 등 조문 잇따라


빈소 찾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장제원 전 국회의원 빈소에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조문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2025.4.2 [email protected]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이틀 전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가 2일 부산에 차려지면서 여권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랐다.

2일 빈소가 마련된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VIP실에는 오전부터 조문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엄숙한 조문을 위해 취재진의 영상·카메라 장비는 밖에서만 취재가 허용된 가운데, 분향소에는 장 전 의원 아들인 준용(래퍼 노엘)씨와 부인이 슬픔에 잠긴 채 조문객을 맞았다.

장 전 의원의 정치적 동지이자 지역구를 물려받은 김대식 국회의원은 전날부터 곁을 지키고 있었다.

이날 빈소에는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애도를 유가족에게 전했다.

정 실장은 조문을 끝낸 뒤 기자들에게 "어저께 새벽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비보를 전해 들으시고 저한테 전화하셔서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빈소에 대신 가서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좀 전해 드렸으면 한다'고 말씀했다"면서 "어저께 두 번씩이나 전화하셔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다"고 전했다.

장 전 의원이 바른정당 시절 함께 했던 유승민 전 의원도 전현직 국회의원 가운데는 가장 먼저 방문해 "정치를 하면서 한세월을 함께한 후배여서 마지막 가는 길에 작별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애도를 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에 대한 회상과 위로를 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장제원 전 의원 빈소 찾은 박형준 시장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장제원 전 국회의원 빈소에 박형준 부산시장이 조문하기 위해 들어오고 있다. 2025.4.2 [email protected]


여권의 유력 정치들도 방문을 예고했다.

장 전 의원 측 관계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준표 대구시장과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김기현 의원 등이 빈소에 방문하겠다는 의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정치권 인사들은 조기도 눈에 띄었다.

조경태, 박수영, 김희정, 백종헌, 이성권, 서지영, 주진우, 이헌승, 조승환, 박성훈, 곽규택 정연욱, 정성국, 김도읍 등 부산 국회의원과 나경원, 김선교, 임종득 등 여권 인사의 조기가 장례식장 입구에 설치됐다.

장 전 의원의 지역구 장악력을 상징하던 '여원산악회'의 화환도 수십개가 늘어섰다.

여원산악회는 장 전 의원의 외곽조직으로 장 의원이 처음 국회에 입성한 해 출범해 장 의원이 줄곧 명예회장을 맡아왔다.

유승민 전 의원 빈소 방문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장제원 전 국회의원 빈소에 유승민 전 의원이 조문한 뒤 빈소를 나서고 있다. 2025.4.2 [email protected]


장 전 의원은 18, 20,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후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내며 윤 대통령 최측근으로 정계 활동을 했다.

그러던 중 친윤계 인사에 대한 혁신 요구가 나오자 2023년 12월 12일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2선으로 물러났다.

지난 2015년 11월 장 전 의원이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시절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했다는 의혹이 최근 불거지면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지난달 31일 저녁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졌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9시로, 장지는 실로암공원묘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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