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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尹 동시 퇴장' 거론하며 예상
"기각 후폭풍, 나라 안정에 주력해야"
김문수 장관도 尹 복귀 기대 메시지도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뉴시스


여권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2일 "탄핵 기각을 예측해 본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를 점쳤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본래 적대적 공생 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로 이재명 의원, 윤 대통령 동시 퇴장을 예상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기각론을 주장했다.

홍 시장은 특히 지난달 26일 선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사건을 언급하며 "서울고등법원 이상한 판사들의 억지 무죄 판결로 이 의원이 일시 살아나는 바람에 당연히 윤통도 헌재에서 살아날 것으로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가 기사회생한만큼 윤 대통령도 복귀해야 한다는 취지다.

다만 홍 시장은 "문제는 탄핵 기각 후 후폭풍을 어떻게 돌파하느냐가 나라 안정의 관건"이라며 "윤 대통령의 획기적인 스테이트 크래프트(Statecraft, 통치역량)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홍 시장은 줄곧 기각을 외쳐왔다. 지난달 24일 헌법재판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가 기각됐을 땐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도 조속히 기각해 국정 정상화를 할 수 있도록 헌재에 강력히 요청한다"고도 했다.

여권의 또 다른 잠룡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전날 윤 대통령 탄핵 각하와 직무 복귀를 기원했다.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탄핵 인용 여부에 대한 의견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승복과 개헌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만 피력한 상태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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