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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일 “지난 10년 동안 사회 성과 인센티브(SPC)는 개별 기업이 만드는 사회적 성과에 초점을 맞췄지만, 앞으로의 10년은 더 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과 ‘집합적 영향력’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3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7회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있다. /뉴스1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SPC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제2, 제3의 SPC 기업이 계속 등장하고 성장하면 사회문제 해결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팩트의 첫걸음, 10년의 길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SPC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성장과 협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SPC는 사회적 기업이 해결한 사회 문제를 화폐 가치로 측정한 뒤, SK가 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3년 다포스포럼(WEF)에서 처음 이 프로젝트를 제안한 뒤 2015년부터 본격 시행했다.

최 회장은 개별 기업이 아닌 기업들의 연대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의미의 ‘집합적 영향력’을 강조하면서 SPC의 향후 10년 방향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집합적 영향력을 위해) 사회적 가치가 탄소 크레딧처럼 거래될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시장이 들어서면 (기업이) 쓸 수 있는 리소스가 훨씬 커지고, 이를 통해 10배, 100배의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의 비영리 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에 따르면 SK그룹은 SPC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국내 사회적 기업 468곳에 총 71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들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지난 2023년까지 총 49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최 회장은 “지난 10년간 SPC 기업들이 만든 성과를 보면 고용 효과는 2200억원쯤 되고, 이는 최저임금 기준 8903명의 근로자가 1년간 벌 수 있는 급여와 동일하다”며 “(이 기간) 이들이 창출한 약 5000억원의 가치는 상암월드컵경기장과 고척 스카이돔을 짓고서도 1000억원이 남는 엄청난 규모”라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적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한 ‘SPC 어워드’ 수여식도 진행됐다. 공로상(2곳), 성과 창출(2곳), 혁신 포옹(4곳) 등 총 8곳의 기업·기관이 SPC 확산에 기여할 공로로 상을 받았다. 행사장에는 SPC의 지난 10년 성과를 조명하는 전시 공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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