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한 가운데, 경찰이 후속 경비 대책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1일) 오후 1시부터 헌재 인근 반경 100m 안에서 기자회견과 1인 시위, 집회 등이 이뤄질 수 없도록 이른바 '헌재 인근 100m 진공 상태'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헌재 100m 이내 집회 시위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위험 발생의 방지, 범죄 예방과 제지'가 규정된 경찰관직무집행법 5조, 6조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 선고를 앞두고 지금도 우발적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헌재 인근에) 다중의 인파가 집결될 가능성이 있고, 얼마나 많은 인원이 모일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헌재 앞에서 천막을 치고,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는 '국민변호인단'측에도 이같은 지침을 통보했습니다.

경찰의 통보를 받은 국민변호인단은 마지막 기자회견과 발언을 끝으로 농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경찰은 선고일 하루 전쯤, 헌재 인근을 진공 상태로 만들 계획이었는데, 헌재의 선고일 발표 직후 일정을 앞당겨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안국역 사거리에서 헌재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 통제도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헌재 인근 100m 진공화' 조치를 마친 뒤, 헌재 100m 밖 외곽 경비 태세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44 지드래곤에 콜드플레이까지…연예인 러브콜 잇따르는 ‘이곳’ 랭크뉴스 2025.04.07
44843 [여명] 정치의 계절, 경제 불확실성부터 걷어내자 랭크뉴스 2025.04.07
44842 이재명, 우원식과 이달 두 번 만났다…개헌 물밑교섭 시작 랭크뉴스 2025.04.07
44841 美, 국내 최대 태평염전 소금 수입 차단…"강제노동 확인"(종합) 랭크뉴스 2025.04.07
44840 총선 출구조사에 격노한 윤 "그럴 리 없어, 당장 방송 막아" 랭크뉴스 2025.04.07
44839 김문수 택한 국힘 '당심'…'지지층 무관' 조사선 유승민 1위[尹 파면 후 첫 설문] 랭크뉴스 2025.04.07
44838 "좌든 우든 결국 나라 걱정"... 가족·친구·동료 가른 '심리적 내전' 봉합될까 랭크뉴스 2025.04.07
44837 간병지옥 해결한다더니…‘요양병원 시범사업’ 참여 중단 속출 랭크뉴스 2025.04.07
44836 공장서 30대 직원 심정지 사고… 공식입장 없는 아워홈 랭크뉴스 2025.04.07
44835 3년 연속 흑자내던 車보험, 적자로 돌아선 까닭은 [S머니-플러스] 랭크뉴스 2025.04.07
44834 한동훈 "尹 영접, 난 안 합니다"…당대표 때 만찬서 벌어진 일 랭크뉴스 2025.04.07
44833 ‘파면 결정문’에 담긴 비상계엄 판단들···‘내란죄 유죄’ 단서 될까 랭크뉴스 2025.04.07
44832 '마은혁 미임명' 헌재 다시 6인체제 되나…기능마비 재현 우려 랭크뉴스 2025.04.07
44831 우원식이 쏘아올린 '개헌'…1987년 '8인 회담'에 답 있다 랭크뉴스 2025.04.07
44830 20대 한국인 유학생, 대만 타이베이 번화가서 피습 랭크뉴스 2025.04.07
44829 "하마스, 이란에 이스라엘 파괴비용 7천억원 요청" 랭크뉴스 2025.04.07
44828 '이 음료' 딱 한 모금 마셨을 뿐인데…기도에서 곰팡이 자라고 있었다 랭크뉴스 2025.04.07
44827 "이러다 내년 선거 완패"…트럼프 상호관세에 공화당 우려 고조 랭크뉴스 2025.04.07
44826 “회사가 먼저 거짓말했는데요”…입사 첫날부터 사표 쓰는 日 직장인들, 알고 보니 랭크뉴스 2025.04.07
44825 논란됐던 ‘명품백·도이치’ 특혜조사···이번엔 윤석열·김건희 나란히 검찰 나올까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