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힘 관계자 "임시 거처서 사망 상태로 발견"
2015년 비서 성폭행 혐의로 올 1월 고소돼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10년 전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 관계자는 "장 전 의원이 임시로 거처하던 곳에서 숨진 채 발견돼 (시신을)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선 장 전 의원의 유서가 발견됐고,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당시 비서였던 A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로 올해 1월 고소됐다. 하지만 그는 '성폭행 사실이 전혀 없었다'며 A씨 주장을 반박해 왔다. 지난달 28일 경찰 소환 조사 때도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행 혐의가 제기된 직후에는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그러나 전날 A씨 측은 사건 당시 서울 강남구 호텔 안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A씨 측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 경위를 설명할 계획이었다.

18·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친윤계 핵심으로 꼽혔다. 지난 22대 총선에는 불출마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16 다시 떠오른 ‘오픈프라이머리’ 요구···이재명, 수용할까 랭크뉴스 2025.04.07
44815 윤석열 파면에 의료계 전열 정비··· 의정 갈등 장기화 가능성도 랭크뉴스 2025.04.07
44814 “트럼프 손 떼라” 미국 1400건 동시 시위 랭크뉴스 2025.04.07
44813 트럼프 놀리는 ‘펭귄 밈’ 확산…“정장은 입었잖소” 랭크뉴스 2025.04.07
44812 美재무 "'관세=경기침체' 고려할 이유 없어…불안정 견딜 것" 랭크뉴스 2025.04.07
44811 尹 파면에 270만호 공급 계획 등 부동산 정책 개편 불가피 랭크뉴스 2025.04.07
44810 프란치스코 교황, 퇴원 2주 만에 성베드로 광장에 깜짝 등장 랭크뉴스 2025.04.07
44809 尹 파면에 곤봉으로 유리창 ‘쾅’…경찰버스 부순 20대 남성 결국 랭크뉴스 2025.04.07
44808 한덕수, 내란문건 봉인하나…‘대통령기록물’ 되면 최대 30년 비공개 랭크뉴스 2025.04.07
44807 대선·개헌 동시투표…우원식 쏘아올렸다 랭크뉴스 2025.04.07
44806 김재섭, 친윤 중진 향해 "제거해야 할 고름" 직격 랭크뉴스 2025.04.07
44805 [사설] 승복 거부 지지자 선동 尹의 미망, 국민의힘이 차단해야 랭크뉴스 2025.04.07
44804 美상무 "상호관세, 부과될 것…트럼프 발표 농담 아니다" 랭크뉴스 2025.04.07
44803 반트럼프 1300곳 시위…관세 전쟁에 “대참사” 공화당도 비판 랭크뉴스 2025.04.07
44802 젤렌스키 "러, '휴전 대상' 흑해서 미사일…美 대응해달라" 랭크뉴스 2025.04.07
44801 [사설] 매출액 1% 그친 조선 R&D…中 따돌리려면 선제 투자해야 랭크뉴스 2025.04.07
44800 "가격 동결" "수출 중단"... 초유의 자동차 관세 폭격에 기업 전략도 제각각 랭크뉴스 2025.04.07
44799 산업화·민주화 넘을 시대정신 있어야…‘21세기 헌법’ 필수 랭크뉴스 2025.04.07
44798 상승세 이어가는 강남3구·용산·성동… 매주 최고가 경신 랭크뉴스 2025.04.07
44797 매출 첫 4조 돌파 배민에 곱지 않은 시선… 문제점 산적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