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일보DB
중학생 두 명을 차량에 태운 뒤 후미진 곳에 끌고 가 협박한 것으로 지목된 충북 청주 모 중학교 교사가 교육당국 조사에서 자신의 잘못을 전반적으로 시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주 해당 교사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31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발생 직후 도교육청이 조사를 시작하자,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친다’는 내용의 경위서를 작성해 학교 측에 제출했다.

학교로부터 경위서를 넘겨받은 경찰은 이번 주 중 A씨를 불러 조사한 후 이른 시일 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될 경우 자체 징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A씨를 직위해제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쯤 충북 옥천에서 이 지역 중학교에 다니는 B군과 C군을 차례로 차량에 태워 끌고다니며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나는 성범죄자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용지를 들게 한 뒤 사진을 찍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B군과 C군이 자신의 여자친구인 담임교사를 성희롱했다는 이유로 이들을 겁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B군은 담임교사를 성희롱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이에 A씨는 B군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14 오늘 4·2재보궐 선거, 당락은 오후 9시 넘어야···낮은 투표율이 관건 랭크뉴스 2025.04.02
47513 트럼프, 상호관세 내일 발표‥"즉시 효력" 랭크뉴스 2025.04.02
47512 4일 오전 11시 尹탄핵 선고… 권성동 "판결에 승복"·박찬대 "만장일치 인용" 랭크뉴스 2025.04.02
47511 성낙인 "尹대통령과 여야, 헌재 선고 전 승복 선언 나서야" 랭크뉴스 2025.04.02
47510 따봉 이후, 53명이 죽었다 [기자메모] 랭크뉴스 2025.04.02
47509 토허제 유예 5일간 ‘막차’ 신고가 속출… 재지정 후 ‘규제 사각지대’ 경매 쏠림 랭크뉴스 2025.04.02
47508 美백악관 '상호관세, 한국시간 3일 오전 5시부터' 확인... "트럼프 발표 즉시 발효" 랭크뉴스 2025.04.02
47507 '국회 침탈' 122일 만에‥'심판의 날' 잡혔다 랭크뉴스 2025.04.02
47506 [팩트체크] 우리나라는 대규모 지진에 안전하다? 랭크뉴스 2025.04.02
47505 상장 마구 시키더니 결국 일 터졌다… 제값보다 비싸게 팔린 ETF 랭크뉴스 2025.04.02
47504 "이대로면 '내전'…헌재 선고에 승복하고 통합으로 나아가야" 랭크뉴스 2025.04.02
47503 [샷!] 1천원 학식과 42만원 한끼 랭크뉴스 2025.04.02
47502 청각장애 딛고 네일리스트로…'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확대 랭크뉴스 2025.04.02
47501 올해 첫 ‘래미안·자이 공공주택’ 공모…1兆 규모 사업에 건설사 ‘눈독’ 랭크뉴스 2025.04.02
47500 ‘세계 최대’ 자율주행 허브 노리는 中 우한… 정부가 끌고, 기업이 민다 랭크뉴스 2025.04.02
47499 ‘점유율 1위, 맛은 꼴찌’... 오비맥주 카스, ‘맥주 미슐랭’에서 낙제점 랭크뉴스 2025.04.02
47498 국세청 무료 종합소득세 ‘환급서비스’ 인기에... 세무 플랫폼 ‘삼쩜삼’ 고사 위기 랭크뉴스 2025.04.02
47497 백악관 "상호관세 2일 트럼프 발표 즉시 발효…車도 예정대로" 랭크뉴스 2025.04.02
47496 美, 한국시간 3일 오전5시 상호관세 발표…관세전쟁 글로벌 확대 랭크뉴스 2025.04.02
47495 카더라 따라 전략도 바꿨다, 여야 떨게 한 헌재 설설설 랭크뉴스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