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고 김새론 씨의 죽음 이후 미성년자 교제와 채무 압박 의혹을 받아온 배우 김수현 씨가 20일 만에 직접 나와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 씨는 유족 등을 상대로 12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는데, 고인을 둘러싼 무분별한 폭로전은 이제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한 배우 김수현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각종 의혹이 제기된 지 20일 만입니다.

김 씨는 큰 논란이 된 '미성년자 교제'와 '채무 압박'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김수현/배우]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습니다."

교제는 사실이지만 성인이 된 이후이며, 한 유튜버가 공개한 증거와 증언은 가짜라는 주장입니다.

[김수현/배우]
"제가 고인과 교제했다는 것을 빌미로 가짜 증언과 가짜 증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게 시작된 건 지난 10일.

김수현 배우가 고 김새론 씨 죽음에 빌미를 제공했다고 한 유튜브 채널이 주장하면서부터입니다.

김 씨가 고인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고, 소속사에 진 빚 7억 원을 갚으라 압박한 게 단초가 됐다는 겁니다.

[김새론 이모 A 씨]
"애한테 갑자기 7억(원)이라는 돈을 갖다가 갚으라고 변호사 3명 사 가지고서는 딱 내용증명 보낸 거예요."

증거라면서 가공된 SNS 메시지와 사진 등도 공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튜버들의 갈등과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폭로를 주도한 유튜버와 유족이 고인과 김씨의 열애설을 자작극으로 몰았다며 또 다른 유튜버를 고소했고, 고소당한 유튜버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방법으로 고인의 결혼 사실 폭로를 택했습니다.

유튜버들의 폭로가 키운 논란은, 이제 법정 싸움으로 이어집니다.

[김종복/변호사 (김수현 법률대리인)]
"유족분들과 이모라 자칭하신 성명불상자분,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분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대중의 관음증을 자극하며 무분별한 사생활 폭로로 돈을 버는 유튜버들.

한 젊은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은 한국 연예 산업과 유튜브 방송의 어두운 면을 낱낱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세 / 영상편집: 안윤선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812 코로나19 백신 피해 보상 특별법·의사추계위법, 국회 본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5.04.02
42811 “팔레스타인 지지했나?”…美, 학생 비자 신청자 ‘SNS 사찰’ 시작 랭크뉴스 2025.04.02
42810 장제원 빈소 찾은 정진석 "尹 '가슴 아프다' 여러번 말씀하셨다" 랭크뉴스 2025.04.02
42809 부친에게 30억 빌려 47억 아파트 산 30대… 국토부 “증여 의심” 랭크뉴스 2025.04.02
42808 "尹 파면, 결론은 내렸다"‥"기각되면 MBC 출연 마지막?" [맞수다] 랭크뉴스 2025.04.02
42807 [마켓뷰] 美 상호관세 앞두고 외국인 자금 ‘썰물’… 코스피·코스닥↓ 랭크뉴스 2025.04.02
42806 尹 탄핵 방청 경쟁률 ‘3550대 1′… 역대 최고 기록 랭크뉴스 2025.04.02
42805 [속보] ‘헌법재판소 재판관 마은혁 임명촉구 결의안’, 야당 주도 국회 본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5.04.02
42804 이재명, ‘헌재 결정 승복’ 국힘 요구에 “그건 윤석열이 해야” 랭크뉴스 2025.04.02
42803 故 장제원 전 의원 빈소 조문 행렬… “윤 대통령, ‘가슴 아프다’ 말해” 랭크뉴스 2025.04.02
42802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겁니다", 질문에 프레임 있다는 듯‥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02
42801 "배달음식 시켜 먹었다가 그만"…팔팔 끓여도 안 죽는 '이 식중독균' 비상 랭크뉴스 2025.04.02
42800 "김수현 기자회견은 '맹탕', 재기 불가능"... '명예훼손 전문' 변호사의 평가 랭크뉴스 2025.04.02
42799 "직관 못 가겠어요"…사망사고에 야구팬, 불안 호소·트럭 시위(종합) 랭크뉴스 2025.04.02
42798 스포츠마사지 받던 40대男 사망…"지병 없었다"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02
42797 유튜브 정치뉴스 보던 할아버지, 이러다 쇼핑왕 되겠네 랭크뉴스 2025.04.02
42796 "尹선고날 '뚱뚱한 패딩' 보이면 무조건 피하라"…경찰의 당부, 왜? 랭크뉴스 2025.04.02
42795 경북 산불 사망자 27명으로 늘어... 중상자 3명 '위중' 랭크뉴스 2025.04.02
42794 47억 아파트 30대 어떻게 샀나 했더니…"부친에 30억 빌렸어요" 랭크뉴스 2025.04.02
42793 권성동 "이복현, 짐 싸서 떠나야‥대통령 거론 오만한 태도" 랭크뉴스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