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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환자 발생 사례도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국내에 2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해외에서 걸려온 사람이 15명인데, 이 중 베트남에서 걸려온 환자가 14명(우즈베키스탄인 1명)이다. 작년 한 해 국내 홍역 환자는 49명이었다. 해외 상황도 심상치 않다. 지난 2월 11일 기준 54개국에서 약 3000명의 확진자와 약 7000명의 의심환자가 보고됐다.

특히 베트남에선 올 초부터 약 4만명의 홍역 의심 환자와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이들 환자 대부분이 영유아와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중 72.7%가 생후 9개월부터 15세 미만이며, 9개월 미만 영아도 15.3%에 달한다. 특히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산간 지역 등 백신 접종률이 낮은 곳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강한 전염성의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되면 발열·발진·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난다. 면역이 부족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넘는 확률로 감염되지만 백신(MMR·홍역-볼거리-풍진)을 맞으면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홍역 예방 백신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권고에 따르면, 생후 6~11개월은 여행 2주 전 1회 접종하고, 이후 12~15개월과 4~6세에 총 2회 접종하는 게 좋다. 면역의 증거가 없는 청소년과 성인은 출국 4~6주 전 홍역 예방 백신을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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