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주당 '한덕수 등 줄탄핵' 예고에 반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북 안동 이재민 대피소(안동 체육관)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잠룡들이 30일 더불어민주당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한 국무위원들 줄탄핵 예고를 두고 “제정신이냐” “민생을 챙기는 척 탄핵을 협박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상 최악의 산불이 진화되자마자 그들이 꺼낸 것은 민생 경제 살리기나 외교 정상화 같은 대한민국 정상화가 아니라 탄핵 협박”이라며 “초거대 야당의 탄핵 폭주의 본질은 결국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입법부가 행정부 권능 행사를 불가능한 상태로 마비시키는 폭거”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 큰 문제는 초선 의원들의 뒤에 숨은 이 대표의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행태”라며 “초선 72명이 공개적으로 탄핵을 주장하는 것을 이 대표가 몰랐을 리 없다”고 했다. “겉으로는 민생을 챙기는 척하면서 한편으로 초선 의원들을 앞세워 탄핵 협박 카드를 꺼낸 것”이라며 “정말 비겁하기 짝이 없다”고도 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환기 노동시장과 노사관계 해법 그리고 사회적 대화 대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무위원 전원을 일괄탄핵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라며 “유례없는 산불로 많은 인명피해가 나고 수많은 피해주민들이 대피소에서 날밤을 지새우고 있는데 도대체 제정신이냐”고 했다. “대한민국 정부의 국무위원으로서 대한민국을 붕괴시키려는 세력에 적극 맞서겠다"고도 했다.

앞서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재탄핵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경고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30일 한 대행이 4월 1일까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탄핵 절차 착수를 시사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48 지리산 위협한 산청·하동 산불 213시간 만에 주불 진화 랭크뉴스 2025.03.30
» »»»»» 안철수 "이재명, 초선 앞세워 탄핵 협박 비겁" 김문수 "제정신? 적극 맞설 것" 랭크뉴스 2025.03.30
46246 [속보] 산림청장 "30일 오후 1시 경남 산청 산불 주불 진화" 랭크뉴스 2025.03.30
46245 빚 독촉에 우울증 앓자…30대 딸 살해한 엄마, 징역 12년 선고 랭크뉴스 2025.03.30
46244 사람 목소리 구별하는 빅스비···삼성, 2025년형 비스포크 AI 라인업 공개 랭크뉴스 2025.03.30
46243 [속보] 산림청장 “30일 오후 1시부로 산청 산불 주불 진화” 랭크뉴스 2025.03.30
46242 냉장고에 “청소해줘” 하니 청소기가 움직인다… 삼성 초연결 AI 가전 랭크뉴스 2025.03.30
46241 '외로운데 오늘 만날래요?' 이런 문자 요즘 뜸하더니…스팸신고 30% 줄었다 랭크뉴스 2025.03.30
46240 이재명 "조작인가요 아닌가요"…국힘 때리며 올린 사진 한장 랭크뉴스 2025.03.30
46239 [속보] 산림청장 "30일 오후 1시부로 산청 산불 주불 진화" 랭크뉴스 2025.03.30
46238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서 사라진 중국인…"하룻밤 3억" 큰손 교체 랭크뉴스 2025.03.30
46237 野 “4월1일 마은혁 임명 안 하면 중대결심” 줄탄핵 예고 랭크뉴스 2025.03.30
46236 ‘약사·한의사도 달려가’…산불 현장 몰린 자원봉사자들 [아살세] 랭크뉴스 2025.03.30
46235 성인 10명 중 7명 한방의료 경험 있어, 근골격계 질환 치료 목적 방문 랭크뉴스 2025.03.30
46234 박찬대 "한덕수, 4월 1일까지 마은혁 임명 안하면 중대결심" 랭크뉴스 2025.03.30
46233 미얀마 군부, 강진 참사 와중에도 반군 폭격‥최소 7명 사망 랭크뉴스 2025.03.30
46232 울산에서 '탄핵 반대' 집회‥"산불에 북한 개입 가능성" 음모론도‥ 랭크뉴스 2025.03.30
46231 처제 신용카드로 ‘카드깡’ 30대…대법 “형 면제 안돼” 랭크뉴스 2025.03.30
46230 [속보] 박찬대 “한덕수, 1일까지 마은혁 임명 안 하면 중대결심” 랭크뉴스 2025.03.30
46229 “거기 김○○ 있나요?”… ‘중국 공안’ ‘가짜경찰’ 음모론 이렇게 퍼졌다 랭크뉴스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