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날짜는 이번 주에도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4월로 넘어간 셈인데, 오늘(29일) 열린 탄핵 찬반 집회 분위기 어땠는지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를 가득 채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집회 주최 측은 헌법재판관들을 향해 탄핵을 기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 "헌법재판소 8명 판사들 이번에 판결 잘못하고 대통령 (탄핵)을 기각시키지 아니하면 반드시 헌법 위의 권위로 당신들을 감옥에…"]

비슷한 시각 여의도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

["헌법재판관님들 힘내십시오!"]

이곳에선 일부 헌법재판관이 탄핵 기각 결정을 내릴 거라며 응원 구호를 외쳤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도심 곳곳에서 울려퍼졌습니다.

경복궁 앞을 가득 채운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은 손 팻말과 색색의 응원봉을 들었습니다.

주최 측은 헌재의 선고 지연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김재하/비상행동 공동의장 : "민심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경고가 누적되면 헌법재판소는 민심으로부터 퇴장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이에 앞서 헌재 인근에서 열린 탄핵 촉구 단체의 사전 집회에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촉구 요구도 쏟아졌습니다.

["당장 파면하라!(파면하라! 파면하라!)"]

탄핵 찬반 단체들이 일제히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판단을 촉구하는 가운데,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은 아직도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 박세준 김재현/영상편집:이태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05 "언제 집에 갈까요" 앞길 막막한 산불 이재민들... 대피소 생활 장기화 우려도 랭크뉴스 2025.04.01
47004 [속보]美, 소고기부터 車·법률·국방까지…韓 무역장벽 조목조목 지적[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랭크뉴스 2025.04.01
47003 모회사 금양 거래정지 불똥 튄 에스엠랩… 1000억 투자한 VC도 골머리 랭크뉴스 2025.04.01
47002 작년 '7대 암' 수술 2000건 줄고, 절반이 한 달 넘게 대기···생존율 악영향 우려 랭크뉴스 2025.04.01
47001 더이상 공장에서 꿈을 꿀 수 없다···밀려나는 노동자 [문 닫는 공장] 랭크뉴스 2025.04.01
47000 [속보] 소고기부터 망사용료까지…美, 韓무역장벽 7쪽 분량 발표 랭크뉴스 2025.04.01
46999 한화 '3세 경영 시대' 막 열렸지만...김승연 회장 지분 증여 두고 "등 떠밀려 한 것 아니냐" 랭크뉴스 2025.04.01
46998 벼랑끝 자영업자 눈물에도 여야는 또다시 추경 밀당[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4.01
46997 [속보] 美 무역장벽 보고서 발표…한국 소고기·망 사용료 언급 랭크뉴스 2025.04.01
46996 마비 환자의 생각 실시간 전달…18년 만에 목소리 찾았다 랭크뉴스 2025.04.01
46995 [단독] 더 건강해지는 서울시 손목닥터…효과성 평가 추진한다 랭크뉴스 2025.04.01
46994 [속보] 美, 한국 무역장벽으로 소고기부터 네트워크 망 사용료까지 망라 랭크뉴스 2025.04.01
46993 마은혁 카드가 자충수 됐다…헌재 지연 부른 민주당의 선택 랭크뉴스 2025.04.01
46992 [속보] 美 "韓자동차시장 접근 확대 미국업계의 우선순위" 랭크뉴스 2025.04.01
46991 [속보] 美정부, 상호관세 발표 앞두고 국가별 무역평가 보고서 공개 랭크뉴스 2025.04.01
46990 [단독] 검찰, '명태균·오세훈 대화 전 국민의힘 경선룰 결정' 문건 확보 랭크뉴스 2025.04.01
46989 野 "헌재 재판관 임기 연장", 與 "후임 임명" 맞불... 당리당략만 판친다 랭크뉴스 2025.04.01
46988 머스크 "철밥통 공무원 다 자른다"…예산 1500조 삭감 폭탄 선언 랭크뉴스 2025.04.01
46987 생산·소비·투자 고개 들었지만…식당·호텔은 죽을 맛 랭크뉴스 2025.04.01
46986 젤리 훔친 6살 아이 딱 걸렸는데…"왜 도둑 취급하냐" 되레 폭발한 아빠 랭크뉴스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