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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미얀마 내륙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지진 피해와 관련해 오늘 성명을 내고 사망자는 1,002명, 부상자 2,376명으로 집계됐다고 AFP통신이 현지 시각 오늘 오전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지진 발생 첫날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밝힌 144명에 비해 하루 만에 7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지진조사국(USGS)은 아직도 건물 잔해에 묻혀 있는 주민들이 많아 사상자 수가 10,000명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현지 시각 어제 오후 12시 50분쯤, 중부지역의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0㎞로 관측됐습니다.

지진이 일어나자, 도시에서는 건물이 쓰러지거나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건물 잔해에 깔리거나 묻혀 희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지난 4년간 지속된 내전으로 통신과 도로, 철도 등의 기반 시설과 사회적 인프라가 부실해진 상황에서 강진이 일어나 타격이 더욱 큽니다.

오늘까지 12차례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에 강진이 발생한 만달레이 근처는 인도판과 순다판, 또는 인도판과 버마판의 경계에 있는 사가잉 단층 위에 놓여 있습니다.

인도 매체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사가잉 단층은 약 1,200㎞ 길이로 미얀마 국토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이 단층선상에는 이번 지진으로 큰 타격을 받은 제2 도시 만델레이를 비롯해 수도 네피도, 최대 도시 양곤 등 미얀마의 주요 도시가 자리 잡고 있다.

과거 미얀마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은 이 단층에서 일어난 경우가 많았다.

AFP통신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 자료를 인용해 1930년에서 1956년 사이 사가잉 단층 인근에서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6차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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