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달 12일 경남 양산의 한 거리.

경찰차를 발견한 40대 남성이 급히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를 시작합니다.

신호를 무시하고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가더니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도 위험천만한 주행을 이어갑니다.

급히 좌회전을 하다 진로를 막는 경찰차와 충돌했는데도 그대로 내달리면서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가버립니다.

단지 안에서 경찰차가 다시 진로를 막아서자 남성은 오토바이를 버리고 냅다 뛰기 시작했습니다.

제복을 입은 경찰, 그리고 어디선가 나타난 사복 차림의 형사까지 전력질주를 하며 뒤쫓자 남성은 결국 얼마 가지 못하고 체포됐습니다.

대체 무슨 짓을 저질렀던 걸까?

사흘 전 이 남성은 경남 창원의 한 금은방에 나타났습니다.

귀금속을 이리저리 살피던 남성은 자신이 본 몇 개의 물건을 한데 모아달라고 하더니 금은방 관계자가 잠시 몸을 돌리는 사이 그대로 귀금속을 낚아채버립니다.

이렇게 2천7백만 원가량의 귀금속을 훔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던 겁니다.

경찰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검거 공조 요청을 했고, 사흘 만에 남성을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조사 결과 피의자는 훔친 귀금속을 현금으로 처분해 인터넷 도박에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상제공: 경남경찰청)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36 목소리 구분해 말귀 알아듣는 빅스비…삼성 ‘가전 집사’ 더 똑똑해졌다 랭크뉴스 2025.03.30
46435 ‘방일’ 미 국방 “미·일 파트너십, 중국 침략 억제에 필수적” 랭크뉴스 2025.03.30
46434 美, 25년 만에 中 최혜국 지위 박탈할 수도 랭크뉴스 2025.03.30
46433 미술이 넘쳐흐른 홍콩…바스키아의 ‘토요일 밤’ 180억원에 낙찰 랭크뉴스 2025.03.30
46432 홀로 대피한 주인, 타 죽은 700마리의 개…"생존한 7마리? 식용으로 보낼 것" 랭크뉴스 2025.03.30
46431 열흘 만에 불 껐다‥경남 산청 산불 주불 진화 랭크뉴스 2025.03.30
46430 3주 뒤 헌재 떠나는 진보 성향 재판관들... 野 '임기 연장법' 속전속결 추진 랭크뉴스 2025.03.30
46429 미얀마 강진 왜 피해컸나…“진원 깊이 10km 밖에 안돼” 랭크뉴스 2025.03.30
46428 남태평양 통가 해역서 규모 7.1 지진…쓰나미 주의보 랭크뉴스 2025.03.30
46427 이범준 박사 "일부 재판관 '시간끌기' 가능성" 랭크뉴스 2025.03.30
46426 “전투식량 좀 대신 구매해달라” 군인 사칭 사기 기승 랭크뉴스 2025.03.30
46425 “민주당 해산” “내각 줄탄핵”···헌재 선고 지연에 극단 치닫는 여야 랭크뉴스 2025.03.30
46424 상호관세 앞두고 뭉치는 한·중·일 경제통상장관 “3국 협력 확대를” 랭크뉴스 2025.03.30
46423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집과 밭…“앞으로가 막막해요” 랭크뉴스 2025.03.30
46422 "살 쭉쭉 빠지길래 '다이어트 부작용'인 줄"…병원 가보니 '위암 말기'였다 랭크뉴스 2025.03.30
46421 경찰, '장제원 성폭력' 고소한 전 비서 추가 조사 랭크뉴스 2025.03.30
46420 [단독] 경찰, 성폭력 피해 상황 쓴 3년 전 글 확보‥장제원, 경찰조사서 혐의 전면부인 랭크뉴스 2025.03.30
46419 1월엔 쥐, 이번엔 바퀴벌레 나왔다…日 3대 규동 체인점 발칵 랭크뉴스 2025.03.30
46418 이재명, 풍자 그림 올리며 “조작인가, 아닌가”…국힘 비판 반박 랭크뉴스 2025.03.30
46417 “원자폭탄 334개 위력”…미얀마 강진 나흘째, 사망자 1700명 넘어 랭크뉴스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