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산불 발생 9일째를 맞은 29일 오전 동이트자 산불진화헬기가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산청=뉴시스
주불이 잡혔던 경북 지역의 산불이 안동에 이어 의성에서 밤사이 다시 불붙었다. 산림당국은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29일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평면 교안1리 야산·증율1리 누룩골에서 산불이 재발화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3대와 산불전문진화대, 공무원 등 20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사곡면 신감리 소감 마을과 대감 마을 사이에는 전날부터 끄지 못한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인데, 청송과 경계 지점인만큼 산불 확산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