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 뉴스1
가수 지드래곤이 콘서트를 앞두고 공연장 인근 주민들에게 선물을 보내 화제다. 28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이 콘서트가 열리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인근 주민들에게 종량제 봉투 20ℓ짜리 한 묶음을 선물했다는 미담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이 공개한 인증 사진에는 지드래곤의 공연 주관사인 쿠팡플레이 로고와 함께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콘서트 당일 인근 지역에 소음이 발생할 것을 염려해 양해를 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센스 있다” “실용적인 선물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지드래곤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IN KOREA presented by Coupang Play’(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G-DRAGON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를 개최한다.
지드래곤은 이번 콘서트 수익금 중 3억원을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지드래곤은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통해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들께 치유의 손길이 함께하길 바라며 회복을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소방관·진화 대원 등 재난 현장과 피해 지역 복구에 힘쓰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유도 지난해 9월 콘서트를 앞두고 소음에 대한 양해를 구하며 서울 월드컵경기장 인근 주민들에게 20ℓ 종량제봉투 한 묶음을 선물했다. 당시 이를 받은 네티즌들이 온라인상에 인증샷을 올리면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