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회 혼란 야기하는 정보 삭제"도 권유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의사·의대생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일부 게시글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메디스태프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거나 복귀한 의사·의대생의 신상을 유포해 논란이 된 사이트다.

방심위는 28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메디스태프 긴급 폐쇄 요청을 심의했다. 심의에는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와 교육부·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방심위는 메디스태프 측에 '의료계 블랙리스트' 혐의로 수사 의뢰된 게시물 삭제와 악성 이용자의 사이트 이용권을 해지하라고 요구했다. 삭제를 요구한 게시글에는 병원에 복귀한 전공의들의 개인정보 등이 담겨 있다. 방심위는 또 메디스태프에 의사·의대생의 권리 및 학습권을 침해하는 등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삭제하고, 게시판에 대한 기술적 조치 등 자율규제를 강화하라고 권유했다고 밝혔다.

메디스태프 사이트에는 의료 현장을 지켰거나 복귀한 전공의들의 신상정보인 소위 '의료계 블랙리스트'가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의료계 블랙리스트' 방조 혐의로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메디스태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복지부는 다른 의료인의 신상정보를 불법으로 공개한 의료인의 자격을 1년간 정지하는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75 산불지역 초미세먼지 ‘60배’·유독가스 ‘10배’ 치솟았다 랭크뉴스 2025.03.31
46474 트럼프 “푸틴에게 화났다, 협상 결렬시 러 원유 관세” 랭크뉴스 2025.03.31
46473 이재명 대표, 3연속 증인 불출석…‘과태료 부과’ 다음은? 랭크뉴스 2025.03.31
46472 우크라 "러, 한주간 전역에 대규모 공격…동부 전투 치열" 랭크뉴스 2025.03.31
46471 트럼프 “이란, 핵 합의 없으면 폭격과 2차 관세 직면할 것” 랭크뉴스 2025.03.31
46470 트럼프 "러, 우크라전 휴전합의 안하면 러 원유에 25% 관세" 랭크뉴스 2025.03.31
46469 美국방 "北∙러, 억제 역할은 동맹국 넘긴다…방위비 증액 압박" 랭크뉴스 2025.03.31
46468 [사설] 민주당은 총탄핵 겁박 말고, 한 대행은 마은혁 임명해야 랭크뉴스 2025.03.31
46467 "지연된 정의는 불의" vs "빨갱이들 한칼에 날려야"…주말에도 尹 탄핵 찬반 '결집' 랭크뉴스 2025.03.31
46466 “마취제, 필수 의약품 부족”…미얀마에 각국 구조대·구호품 급파 랭크뉴스 2025.03.31
46465 외교부 “심우정 딸 채용특혜 사실 아냐”…구체적 근거는 안 밝혀 랭크뉴스 2025.03.31
46464 英해리왕자, 공동설립 자선단체 운영 둘러싸고 논란 랭크뉴스 2025.03.31
46463 트럼프 "푸틴에 화나… 휴전 협상 잘못되면 러 원유 25% 2차관세" 랭크뉴스 2025.03.31
46462 원폭 334개 위력 강진에 “사망자 1만명 넘을 수도”…미얀마 ‘최악 위기’ 랭크뉴스 2025.03.31
46461 김수현, 오늘 기자회견…'미성년 교제의혹' 김새론 논란 입 연다 랭크뉴스 2025.03.31
46460 폐허 속 삐져 나온 어머니의 손‥쿠데타 정권은 이 와중 또 '포격' 랭크뉴스 2025.03.31
46459 김수현, 직접 입 연다…故김새론 관련 긴급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5.03.31
46458 의대생 ‘막판 복귀’ 이어져...대학들 “수업 거부 ‘꼼수’ 엄정 대응” 랭크뉴스 2025.03.31
46457 명품 플랫폼 '발란' 정산도, 결제도 중단‥돈 떼일까 '전전긍긍' 랭크뉴스 2025.03.31
46456 유럽 스타트업, 첫 궤도 로켓 실패... 발사 40초 만에 추락 랭크뉴스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