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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명 잔해 갇혀…베트남도 주민 대피
미얀마에서 7.7 강진 뒤 6.4 지진 이어져
방콕 건물 붕괴 현장.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미얀마 내륙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타이에서 건설 중이던 30층짜리 고층 빌딩이 붕괴되어 40여명이 갇혔다. 타이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베트남에서도 주민들이 대피에 나섰다. 첫번째 지진(진도 7.7)에 이어 규모 6.4 규모의 두번째 지진이 이어졌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타이 방콕에서 미얀마 지진의 여파로 정부 사무실용으로 건설 중이던 30층짜리 고층 건물이 붕괴되어 43명의 노동자가 갇혔다고 전해졌다. 타이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방콕 건물 붕괴 현장.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방콕 건물 붕괴 현장.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규모 7.7 강진으로 미얀마 북서부 만달레이 지역의 건물이 기울어져 있는 모습. 출처 소셜미디어

블룸버그 통신과 에이피(AP)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베트남 남부 호치민 중심가에서도 주민 대피가 이뤄졌다. 베트남 호치민은 이번 미얀마 강진의 진원과 가까운 만달레이로부터 남쪽으로 약 2124㎞가 떨어진 곳이다. 호치민 중심부 한 빌딩에서 일하는 비 응우옌은 블룸버그에 “샹들리에가 강하게 흔들렸다”고 말했다. 만델레이에서 항공편으로 약 4~5시간 걸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진동을 느낀 뒤 고층 건물에서 뛰쳐나왔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28일 타이 방콕에서 미얀마 지진 여파로 건물이 건설 중이던 건물이 붕괴됐다. 구조대가 건물 잔해에 갇힌 이들을 구조하고 있다. 방콕/AFP 연합뉴스

28일 미얀마 네피도와 양곤을 잇는 고속도로가 지진의 여파로 갈라져있다. 미얀마/EPA 연합뉴스

미국 지질조사국은 규모 7.7로 첫번째 지진이 발생한 지 10여분 만에 6.4 규모의 두번째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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