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걱정, 실망 안겨드려 깊이 사과”
“회사 내부 시스템, 원점에서 재점검”
“신뢰 회복 위해 원산지 공개 시스템 도입”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주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백 대표는 이날 짙은 남색 정장 차림으로 총회 시작 10분 전에 주총장에 나타났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의 한 회의공간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뉴스1

그는 인사말에서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표가 주주들 앞에 나서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투명성을 높이고 실효적인 내부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9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개회를 앞두고 안건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또 백 대표는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원산지 공개 시스템 도입뿐 아니라 메뉴와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주주들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기적인 경과 보고를 통해 개선 방안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와 이사 보수 한도 등 안건들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와 별도로 ‘회사가 대처할 과제’로 기존 사업 부문(프랜차이즈·유통·호텔)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 지역개발사업 및 B2B(기업 간 거래) 유통거래, 온라인 유통사업(자사몰) 확대를 뽑았다.

또 식음료(F&B) 푸드테크를 비롯한 시너지 창출 가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306 “미국에 공장 세우면 수출 감소?”… 현대차, 20년전 미국에 처음 공장 세운 뒤 벌어진 일 랭크뉴스 2025.03.30
46305 與 "김어준 지령 받은 의회 쿠데타"... 연쇄 탄핵 위협에 "줄고발" 맞불 랭크뉴스 2025.03.30
46304 헌재, 尹선고 '5:3 데드락'설…4월18일 지나면 초유의 마비사태 랭크뉴스 2025.03.30
46303 [르포] ‘4만평’ 보일러 공장의 변신… 경동나비엔 “2028년까지 국내 매출 1兆” 랭크뉴스 2025.03.30
46302 헌재 달래는 李 “재판관들 노고 커… 신속 판단 긴요" 랭크뉴스 2025.03.30
46301 [속보] 최상목 “산불로 역대 최대 피해… 10조 필수 추경 추진” 랭크뉴스 2025.03.30
46300 경찰 '경북산불' 실화 혐의 50대 입건…"산림보호법 위반"(종합) 랭크뉴스 2025.03.30
46299 정부, 10조 규모 '필수 추경' 추진… "산불 피해 신속 지원" 랭크뉴스 2025.03.30
46298 코로나로 인한 식당 빚이 낳은 참극…징역 12년 랭크뉴스 2025.03.30
46297 [속보] 최상목, 10조원 필수 추경 발표…"산불로 역대 최대 피해" 랭크뉴스 2025.03.30
46296 "잘 만든 플랫폼, 신약 10개 안부럽네"…알테오젠은 어떻게 코스닥 대장주가 됐나 [김정곤의 바이오 테크트리] 랭크뉴스 2025.03.30
46295 [속보] 산청산불 10일째·213시간 만에 주불 진화‥축구장 2천602개 피해 랭크뉴스 2025.03.30
46294 정부 '10조 필수추경' 추진…崔 "산불, 통상·AI, 민생 집중"(종합) 랭크뉴스 2025.03.30
46293 조국당 "헌재, 다음달 4일까지 尹선고 안 하면 '화병 위자료' 소송" 랭크뉴스 2025.03.30
46292 푸틴 암살 시도?..."모스크바서 5억짜리 리무진 폭발" 랭크뉴스 2025.03.30
46291 경찰, ‘경북산불’ 일으킨 혐의 50대 남성 입건 랭크뉴스 2025.03.30
46290 [속보] 최상목 "산불로 역대 최대 피해‥10조 필수추경 추진" 랭크뉴스 2025.03.30
46289 정부, 10兆 규모 ‘필수 추경’ 추진… “산불 등 재해, 통상·AI, 민생에 투입” 랭크뉴스 2025.03.30
46288 [속보] 崔대행, 10조원 필수 추경 발표…"산불로 역대 최대 피해" 랭크뉴스 2025.03.30
46287 "잘 만든 플랫폼 하나, 신약 10개 안부럽네"…알테오젠은 어떻게 코스닥 대장주가 됐나 [김정곤의 바이오 테크트리] 랭크뉴스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