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헌재 향해선 “오늘 바로 선고기일 지정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회동을 제안한다”며 “헌정질서 수호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오늘 중이라도 당장 만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서해수호의 날’인 이날 대전광역시당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헌법 수호 책무와 재난 대응은 모두 시급을 다투는 중대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론을 모으고 총대응하는 것이 한 권한대행이 해야 할 일이다. 긍정적 답변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오늘 바로 선고기일을 지정하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온 국민이 윤석열의 불법 쿠데타를 목격했고 중대한 헌법 위반 사실을 아는데 그렇게 숙고할 것이 많은지 정말 의문”이라며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나라가 회생 불가 상태로 빠진 다음에 결정할 것이냐”고 말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년 6월29일), 천안함 피격(2010년 3월26일), 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23일)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명의 영웅을 기리는 날이다. 박 원내대표는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군 장병의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군 명예를 실추하고 안보 토대를 허문 윤석열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며 “군의 명예 회복과 안보를 위해서라도 윤석열은 반드시 파면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238 김민전 “우리 대통령 돌려주세요”…국힘, 윤 탄핵 선고 앞두고 막판 기각 호소 랭크뉴스 2025.04.01
47237 내일 4·2 재보궐 선거…서울 구로구청장·부산교육감 등 23곳 랭크뉴스 2025.04.01
47236 외교부 "검찰총장 자녀 채용 공익감사 청구…채용 결정 유보"(종합) 랭크뉴스 2025.04.01
47235 경찰, 내일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탄핵선고일 경비대책 논의 랭크뉴스 2025.04.01
47234 “헌재 5:3은 아니다”…‘탄핵 아니면 4:4’ 무게추는 파면에 랭크뉴스 2025.04.01
47233 [포커스] 조경태 "비상계엄·국회 찬탈은 잘못‥상식적 결과 나올 것" 랭크뉴스 2025.04.01
47232 경찰, 헌재 인근 100m ‘진공상태’ 착수…“위험 예방 조치” 랭크뉴스 2025.04.01
47231 민주당, 심우정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진상조사단 구성 랭크뉴스 2025.04.01
47230 한덕수 상법개정안 거부에…“개미 염원 걷어차” 거센 반발 랭크뉴스 2025.04.01
47229 탄핵 선고일 헌재·대통령 관저 인근 13개 학교 ‘임시 휴업’ 랭크뉴스 2025.04.01
47228 헌재 尹선고방식…전원일치면 '이유'·나뉘면 '주문' 먼저 관례 랭크뉴스 2025.04.01
47227 한덕수 상법개정 거부에…“개미 염원 걷어차” 거센 반발 랭크뉴스 2025.04.01
47226 "오르기 전에 빨리 사자"…'관세 폭탄'에 美 자동차 시장 연쇄 패닉[르포] 랭크뉴스 2025.04.01
47225 ‘성폭행 혐의’ 장제원 숨진 채 발견…“피해자 안전 도모해야” 랭크뉴스 2025.04.01
47224 현대면세점, 동대문점 폐점·무역센터점은 2개층으로 축소 랭크뉴스 2025.04.01
47223 [속보]외교부,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 의혹 공익감사 청구…채용은 보류 랭크뉴스 2025.04.01
47222 “1만30원vs1만 2600원” 택배·배달기사 최저임금 확대적용 될까 랭크뉴스 2025.04.01
47221 '폭싹 속았수다' 리뷰 수익금에 사비 보태 4·3재단에 기부한 유튜버 랭크뉴스 2025.04.01
47220 입주 끝났는데 시공사에 100억 공사비 더 주겠다는 강남 아파트…이유는 “재산 증식에 이바지했다” 랭크뉴스 2025.04.01
47219 "집 현관 비번이 생각 안나요"…괴물 산불이 남긴 '충격 후유증' 랭크뉴스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