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오는 28일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 측이 상정한 ‘이사 수를 19인 이하로 제한하는 정관 변경의 건’에 찬성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는 27일 제6차 위원회를 열어 고려아연 정기 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사 후보 선임에 찬성할지는 이사 수 상한 안건의 의결 여부 등에 따라 정할 방침이다.
이사 수 상한이 19명으로 제한되는 안건이 가결될 경우 집중투표제로 부여된 의결권을 제임스 앤드루 머피·정다미·권광석·김용진 총 4명 후보에게 행사하기로 했다.
이사 수 상한이 부결되면 영풍·MBK 측이 제안한 이사 17명 선임안에 반대하고, 12명을 선임하자는 최윤범 회장 측 제안에 찬성하기로 했다.
이 경우 이사 선임 투표는 제임스 앤드루 머피·정다미·최재식·권광석·김명준·김용진 등 총 6명의 후보에게 의결권을 나눠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또 감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모든 후보에 대해 반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기업가치 훼손과 주주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사의 보수 한도를 늘리는 안건에 대해서도 보수 금액이 경영 성과에 연계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 이익배당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에 대해서는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되는 임의적립금 규모를 1조6689억원으로 제안한 이사회 안에 찬성하기로 했다.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중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도록 하는 정관 변경의 건 등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도 모두 찬성할 방침이다.
전북 전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 / 국민연금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는 27일 제6차 위원회를 열어 고려아연 정기 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사 후보 선임에 찬성할지는 이사 수 상한 안건의 의결 여부 등에 따라 정할 방침이다.
이사 수 상한이 19명으로 제한되는 안건이 가결될 경우 집중투표제로 부여된 의결권을 제임스 앤드루 머피·정다미·권광석·김용진 총 4명 후보에게 행사하기로 했다.
이사 수 상한이 부결되면 영풍·MBK 측이 제안한 이사 17명 선임안에 반대하고, 12명을 선임하자는 최윤범 회장 측 제안에 찬성하기로 했다.
이 경우 이사 선임 투표는 제임스 앤드루 머피·정다미·최재식·권광석·김명준·김용진 등 총 6명의 후보에게 의결권을 나눠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또 감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모든 후보에 대해 반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기업가치 훼손과 주주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사의 보수 한도를 늘리는 안건에 대해서도 보수 금액이 경영 성과에 연계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 이익배당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에 대해서는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되는 임의적립금 규모를 1조6689억원으로 제안한 이사회 안에 찬성하기로 했다.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중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도록 하는 정관 변경의 건 등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도 모두 찬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