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5년 3월 27일
이재명 대표 경북 청송군 이재민 대피소 방문

청송군수와 대피소 상황 둘러보는 이재명

대피소 내 이재민 텐트 찾아 위로 건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고생이 너무 많으세요."
<이재민: "아이고 어떡해요, 뭐. 전부 다…">
"전국이 다 그렇죠."
<이재민: "예, 예.">
"그래요. 빨리 수습 잘해서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게… 군수님 잘하고 계시죠?"
<이재민: "예, 예, 잘하고 계시죠. 예, 감사합니다.">

파악된 산불 피해 및 진화 상황 등 점검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안동, 의성 그리고 청송을…"

[시민]
"야! 사진 촬영 다 하셨으면 지금 내 창고 불타고 있는데, 불 좀 끄러 가자! 이러지 마라! 불 좀 끄러 가자! 지금도 불타고 있다! 불 끄러 가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자, 다 정리되거든 합시다."
<시민: "어허! 건드리지 마!">
"다 됐어요?"

[시민]
"지금 불타고 있다 내 창고 안에. 3일째 타고 있다! 3일째 불타고 있다, 3일째! 사진 찍고, 불 좀 끄러 가자! 불 좀 끄러 가자! 내가 뭐 잘못했어? 내 입으로 내 이야기 한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네,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런 현장에서도 저런 정치적 행위들이 벌어져서 얼마나 다급하면 저럴까 싶기도 합니다. 제가 3일…"
<시민: "불 좀 끄자!">
"자, 그럼 저희가 하지 말까요?"
<시민: "누가 불 끄러 왔나! 사진 찍으러 왔지?">

[윤경희/청송군수]
"제가 정리하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놔 두세요. 괜찮아요. 저게 저것도 뭐 자기들 나름은 잘 되게 하기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하는 걸 테니까요. 잠깐 기다려 주죠."

[시민]
"기자회견하고, 이재명 대표하고 지금 불 끄러 갑시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자, 다시 합시다. 뭐 답답하니까 그러겠지요? 저런 게 도움이 되는 게 아닌데, 본인으로서야 도움되는 일을 찾는다고 하는 일이겠지요."

(중략)

"군 인력 지원이 약 5백 명 정도 되고 있다는데 5백 명 정도로는 매우 부족할 것 같고, 대대적인 군 인력 지원이 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가용한 군 인력들을 최대한 잔불 정리라든지 이런 화재 진압에 투입해 주기를 저희가 요청드릴 생각입니다. 지금 이미 하고 있긴 한데, 너무 소규모다 그 말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지금 안동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이재민들 셸터(임시 주거 텐트)가 매우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임시 주거용 텐트가 부족한 상황인데, 다행히 청송은 아직 여유가 있다고 그래요. 부족한 지역이 있고 앞으로도 계속 이재민이 늘어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지금 산불 피해가 없는 주로는 호남 지역의 우리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에 셸터 여유분 임시 지원을, 긴급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예를 들면 익산이라든지 이런 데 꽤 여유분이 있기 때문에 일단 되는대로 지원하도록 조치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지금 조금 전에 보신대로 우리 주민들께서 너무 다급해 하십니다. 제가 조금 전에 의성에 화재 피해 현장을 갔을 때도 왜 빨리 안 둘러보느냐 하면서 저한테 항의를 좀 많이 하세요. 그리고 왜 대책을 안 가져 오느냐라고 저한테 항의도 하십니다. 답답하니까 그러겠죠. 주민들 입장에서야 여당이든 야당이든 상관이 있겠어요? 구별도 잘 안될 겁니다. 정치하는 사람, 국회의원이면 당연히 책임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왜 이렇게 지금 화재 진압도 느리고 또 임시 피해 지원도 왜 이렇게 부실하냐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우리 야당 입장에서 집행 권한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겁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63 20년 베테랑도 치 떨었다…물 막고 불씨 숨기는 '고어텍스 낙엽' 랭크뉴스 2025.03.27
45062 [속보] 검찰, 이재명 선거법 위반 2심 무죄판결에 상고 랭크뉴스 2025.03.27
45061 [속보] 경북 의성에 천둥소리 섞인 빗방울…산불 진화 도움되나 랭크뉴스 2025.03.27
45060 "어허‥무슨 관계가 있어요?" 실실 웃던 '낙하산' 급정색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3.27
» »»»»» "야! 사진 찍으러 왔나? 불 꺼!" 고성에 이재명 반응이‥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3.27
45058 [단독]의성에 산불CCTV '제로'…괴물 키웠다 랭크뉴스 2025.03.27
45057 안창호 인권위원장 “경향·한겨레·MBC 이런 매체 보지마라” 랭크뉴스 2025.03.27
45056 LS, 중복상장 우려에 "소통 부족했다…호반 지분 매입 유심히 볼 것" 랭크뉴스 2025.03.27
45055 이제 친한도 "尹파면 불가" 외친다…이재명 무죄에 전략 수정 랭크뉴스 2025.03.27
45054 [단독] 안창호 인권위원장 “한겨레·MBC 이런 거 보지 마라” 랭크뉴스 2025.03.27
45053 서울대·연세대 의대생 대다수 등록할 듯…고려대 80% 복귀 의사(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27
45052 집 안에서도 탄내가, 마스크는 품절···꺼지지 않는 산불에 고통받는 시민들 랭크뉴스 2025.03.27
45051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신풍제약, 메리츠증권·삼성증권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3.27
45050 [단독] 공정위, ‘쿠팡·컬리·이마트·홈플러스’ 등 직접배송 첫 실태조사 나서 랭크뉴스 2025.03.27
45049 흉기난동범 제압 경찰관 정당방위 인정…"대퇴부 이하 조준 어려웠다" 랭크뉴스 2025.03.27
45048 "기승전 치킨집” 50대 자영업자 절반 최저임금도 못 번다 랭크뉴스 2025.03.27
45047 산불 대피소 앞 붕어빵 줄섰다…장사 접고 온 '무료 푸드트럭' 랭크뉴스 2025.03.27
45046 러시아 외무차관 “올해 김정은 방러 준비 중” 랭크뉴스 2025.03.27
45045 [단독] 에코비트서 ‘침출수’ 만난 IMM, 美 리버티뮤추얼에 보험금 청구... 최대 2000억 한도 랭크뉴스 2025.03.27
45044 옆 지자체 대형산불에도 벚꽃마라톤대회 강행 합천군 '논란' 랭크뉴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