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래퍼 카디비(Cardi B)가 이번엔 한국의 홍삼에 주목했다. 카디비가 직접 홍삼을 먹고 소개하는 영상이 틱톡에서 조회수 11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디비는 지난 13일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최근 건강 관리법을 소개하며 홍삼을 먹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출산 후여서 그런지, 30대가 돼서 그런지 자꾸 졸리다”면서 “마이애미, LA, 뉴욕을 다니며 피로가 많이 쌓였는데, 한국 홍삼을 먹고 나니 완전히 깨어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커피를 마셔도 계속 졸리고, 식욕만 당긴다”며 “홍삼은 맛이 강해서 빈속에는 먹지 못하고, 매일 아침 식후 하나씩 먹고 나면 계속 깨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인지 정신도 맑아지고 식욕도 줄어드는 느낌”이라며 “한국인들은 대체 어디서 이런 걸 찾아왔는지 모르겠다. 너무 피곤하고 진이 빠진다면 이거(홍삼)다”라고 덧붙였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에브리타임 2000㎎'과 '에브리타임 레몬'이다.
카디비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랩 앨범' 부문을 수상했으며,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여러 차례 기록한 글로벌 스타다. 현재 카디는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을 합쳐 약 2억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틱톡 계정 구독자만도 2,740만 명에 달한다.
카디비가 한국 제품에 애정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틱톡에 불닭볶음면, 한국식 핫도그, 떡볶이, 김치 등을 먹는 영상을 올려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