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24명이 숨지고, 26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 2만 7천 명이 넘는 주민이 산불을 피해 긴급 대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피해 집계 현황,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발생한 산불로 숨진 사람은 경북과 경남에서 모두 24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에 발표한 사망자 18명에, 6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더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안동시 임하면에서 80대 남성 1명이 숨진채 발견됐고, 낮 12시 50분 쯤에는 의성 산불을 끄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사망자 이외에도 마을 주민 등 26명이 이번 산불 탓에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상자가 12명, 경상자가 14명입니다.

확산되는 산불을 피해 긴급 대피한 주민은 2만 7천 명을 넘었습니다.

경북 의성과 안동에서 2만여 명, 울산에서는 4천여 명의 주민이 학교 등 임시시설로 긴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재산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현재까지 주택과 사찰, 공장 건물과 문화재 등 모두 209채의 건물이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짐계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피해 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더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대본은 중·대형 산불이 발생한 6개 지역에서.

산불의 영향에 든 구역은 만7천5백여 ha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진화가 완료된 곳은 충북 옥천과 경남 김해 등 136ha에 불과합니다.

중대본은 이재민을 위해, 응급구호세트와 생필품 등을 마련하고, 응급처치와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15 "살려줘요" 비명에 맨손 구조…사망자 1000명 '아비규환' 미얀마 랭크뉴스 2025.03.29
45914 “즉각 인용” vs “원천 무효”… 尹 대통령 탄핵 찬반 단체 전국서 집결 랭크뉴스 2025.03.29
45913 미얀마 강진 사망자 1000명 넘어… "1만 명 이상 사망 확률 71%" 랭크뉴스 2025.03.29
45912 [속보] 미얀마 군정 “강진 사망자 1000명 넘어서” 랭크뉴스 2025.03.29
45911 산불 예방 위해 팔공산 등 7개 국립공원 탐방로 추가 통제 랭크뉴스 2025.03.29
45910 민주, 윤석열 탄핵 선고 촉구…“지연된 정의는 정의 아냐” 랭크뉴스 2025.03.29
45909 진화율 97%…지리산 산불 잡기 총력 랭크뉴스 2025.03.29
45908 [르포] 최초 발화지 다시 가보니…버려진 라이터·그을린 흔적 랭크뉴스 2025.03.29
45907 안동·의성 산불 재발화…이 시각 산불 현장 지휘소 랭크뉴스 2025.03.29
45906 [속보] 미얀마 군정 "강진 사망자 1천 명, 부상 2천여 명 집계" 랭크뉴스 2025.03.29
45905 “수고 많았고 사랑해요”… 산불 진화 중 헬기 추락해 순직한 조종사 발인 엄수 랭크뉴스 2025.03.29
45904 오늘도 광장은…윤석열 탄핵 선고 지연에 “파면” “각하” 양측 총집결 랭크뉴스 2025.03.29
45903 김동연 “文 소환 통보, 기가 찰 노릇…검찰은 누구에게 충성하나” 랭크뉴스 2025.03.29
45902 강진 덮친 미얀마… 美 “도울 것” 中 “구조팀 급파” 日 “마음 아파” 랭크뉴스 2025.03.29
45901 3200만 구독자 '中 쯔양' 충격 고백…"난 여성 아닌 여장 남자" 랭크뉴스 2025.03.29
45900 한덕수 “산불 이재민 일상 회복 때까지 총력 지원…뒷불 감시 집중해야” 랭크뉴스 2025.03.29
45899 미얀마강진 사망자 700명으로 급증…"1만명 이상 사망 확률 71%" 랭크뉴스 2025.03.29
45898 尹탄핵심판 '4월 선고' 전망 속 전국서 주말 탄핵찬반 집회 랭크뉴스 2025.03.29
45897 미얀마 강진 사망자 700명으로 급증… "1만 명 이상 사망 확률 71%" 랭크뉴스 2025.03.29
45896 아이유가 '매표 알바' 하던 그곳..."광주극장이 넷플에 떴어요" 랭크뉴스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