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울산 울주군 온양에서 난 산불은 밤사이 더 확산됐습니다.

강한 바람에 불이 번지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밤사이 부산-울산 고속도로 일부 구간 양방향이 다시 통제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호 기자, 불이 다시 번지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울주군 온양읍 귀지마을 인근 도로변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 22일부터 닷새째 꺼지지 않고 있는 산불은 밤사이 강한 바람을 타고 다시 번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 인근 10개 마을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부산울산고속도로 진출입로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어제 한때 진화율 98%를 기록하며 꺼져가던 산불은 밤사이 거센 바람에 되살아났습니다.

최대 초속 18미터의 강풍이 불며 산 정상에서 아랫마을까지 순식간에 산불이 번졌는데요.

야간에는 헬기로 물을 퍼 나를 수 없기 때문에 진화 인력들이 마을 주변에 방화선을 구축해 산불 확산에 대비했습니다.

부산 울산 고속도로 온양나들목은 오전 0시 30분 양방향 진출입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제 서서히 날이 밝으면서 헬기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울산은 어제 오후 여기서부터 약 20km 떨어진 언양 지역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500여 명이 교회와 성당, 체육센터 등으로 대피했는데요.

산 높이가 낮고 임도로 소방차 접근이 가능해 밤에도 진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또, 오전 3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오늘은 주불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목요일인 내일은 비 소식이 예보돼 있어 주불을 잡는다면 잔불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온양읍 산불 현장에서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17 제주·티웨이항공, 산불 지역 거주자 한시적 수수료 면제 랭크뉴스 2025.03.29
45716 "센스 있다"…지드래곤, 콘서트 앞두고 인근 주민에 깜짝 선물 랭크뉴스 2025.03.29
45715 트럼프 관세에 車업계·동맹국 울 때…中 BYD는 웃고 있다, 왜 랭크뉴스 2025.03.29
45714 "한국 산불,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로 악영향"…해외 기후전문가들 분석 보니 랭크뉴스 2025.03.29
45713 美 3월 미시간대 소비심리 3개월째 급락…기대 인플레 5%로 상승 랭크뉴스 2025.03.29
45712 의대생 ‘일단 복귀’ 기류 물꼬 텄나…서울대 이어 울산대 의대 ‘전원’ 복학 신청 랭크뉴스 2025.03.29
45711 "국민버거 맞나요?" 불고기버거 세트 배달시키니 가격에 '헉'…롯데리아, 3.3% 인상 랭크뉴스 2025.03.29
45710 지리산 산불, 일몰 전 주불 진화 못해…야간 진화 계속 랭크뉴스 2025.03.29
45709 "귀찮게 밥을 왜 먹어요?"…50일 만에 무려 '200만봉' 팔린 식사대용 스낵 랭크뉴스 2025.03.29
45708 "투표하면 200만달러 쏜다" 머스크, 이번엔 위스콘신 선거 지원 랭크뉴스 2025.03.29
45707 농담인줄 알았는데 갈수록 묘한 기류… 캐나다 기절초풍 랭크뉴스 2025.03.29
45706 군 헬기까지 모든 자원 총동원… 오후 5시 “주불 진화 완료” 선언 랭크뉴스 2025.03.29
45705 이집트서 3600년 전 파라오 무덤 발견…"약탈된 흔적 있어" 랭크뉴스 2025.03.29
45704 "사랑니 대신 멀쩡한 이빨 뽑혀"…고통 호소하던 여성 사망에 中 '발칵' 랭크뉴스 2025.03.29
45703 EU, 알코올 0.5% 이하 와인도 '무알코올' 광고 허용 랭크뉴스 2025.03.29
45702 중도층 '탄핵 찬성' 다시 70% 대로‥선고 지연에 찬성여론 올라갔나? 랭크뉴스 2025.03.29
45701 4개의 판 위에 있는 미얀마... "단층 활발한 지진 위험지대" 랭크뉴스 2025.03.29
45700 연세대 의대, '제적' 1명 빼고 전원 등록…인하대는 미등록 고수 랭크뉴스 2025.03.29
45699 우원식 "한덕수, 마은혁 미임명은 위헌"…헌재에 권한쟁의 청구 랭크뉴스 2025.03.29
45698 이스라엘, 휴전 후 첫 베이루트 공습(종합) 랭크뉴스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