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산불 나흘째인 25일 경북 안동시 길안면 일대에 강풍이 불어 산불이 확산하며 낮과 밤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어두워져 있다. 안동=뉴스1
국가유산청이 25일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해 국가유산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다.
국가유산청은 21일 경남 산청군을 시작으로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국가유산 피해 우려가 매우 높아 이날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전국에 위기 단계 중 '심각' 경보를 발령했다.
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심각 경보가 발령되면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가 이뤄지고 각 지자체와 산림청, 경찰청 등에 지원을 확대 요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