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5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와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 장중 1470원을 터치했다. 2월 초 이후 처음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4분 기준 전날 종가(1,466.97원) 대비 2.77원 오른 1,469.74원을 나타냈다. 장 초반 1,467.6원에 출발한 뒤 곧장 1,469.9원까지 상승했고, 오전 10시 40분께 1,470.0원을 잠시 터치했다.

장중 1,470원 돌파는 지난 2월 3일(1,472.5원) 이후 처음이며, 지난 20일 야간거래에서 1,470.5원을 기록한 바 있다.

시장은 달러 강세와 국내 정치 불안이 상승 압력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미국 서비스업 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매수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대기 상황 등 국내 정국 불확실성이 주요 상방 요인이다.

반면 월말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외환당국 개입 경계심리, 뉴욕증시 반등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 등은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0.31% 오른 104.323을 기록하며 강달러 흐름을 이어갔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18원으로, 전날보다 6.8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50.81엔으로 0.8% 상승했다.

KB국민은행 이민혁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는 국내 정치 이슈가 원화 약세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당분간 환율 상단 압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24 [속보]의성 산불, 안동 이어 청송으로 확산···파천·진보면도 대피령 랭크뉴스 2025.03.25
44023 尹탄핵 선고 4월로 넘어갈 듯…헌재 "27일 일반사건 40건 선고" 랭크뉴스 2025.03.25
44022 [속보] 의성→안동→청송…의성 대형산불 2개 시·군으로 확산 랭크뉴스 2025.03.25
44021 [단독] 유동화채권 전액 갚겠다 했지만…홈플러스, 증권사엔 “조기변제 없다” [시그널] 랭크뉴스 2025.03.25
44020 [속보] 주왕산국립공원 경계 지점 4㎞까지 산불 번져 랭크뉴스 2025.03.25
44019 안동시 “전 시민 대피” 재난문자···하회마을 10km 전방까지 산불 근접 랭크뉴스 2025.03.25
44018 지리산국립공원 구역으로 산불 번져…주민·관광객 대피명령 랭크뉴스 2025.03.25
44017 [속보] 청송군, 산불 확산에 전 군민 대피령 랭크뉴스 2025.03.25
44016 중국인 비자 면제 시행...큰손 ‘유커’들 제주 아닌 서울로 몰리나 랭크뉴스 2025.03.25
44015 전남대 의대생 무려 73%(650명) 제적 통보 예정···서울대 "복귀해 달라" 마지막 호소 랭크뉴스 2025.03.25
44014 노벨상 한강 “윤석열 파면”…작가 414명 이례적 공동성명 랭크뉴스 2025.03.25
44013 [속보] 안동시 "주민 전체 대피명령"‥청송도 대피 랭크뉴스 2025.03.25
44012 [속보] 의성 산불로 천년고찰 고운사 전소, 인명 피해 없어 랭크뉴스 2025.03.25
44011 [단독] MBK, 회생 신청서에 매각한 홈플러스 매장 소유권 보유 주장...투자자들 “월세 살다 집 내놓으라는 격” 랭크뉴스 2025.03.25
44010 아파트 50m 앞 번진 산불…소화전 물 뿌려 막아낸 울주 주민들 랭크뉴스 2025.03.25
44009 “현대차는 혜택받았는데” 일본 車업계 관세 면제 어쩌나 랭크뉴스 2025.03.25
44008 천년고찰 고운사 전소…'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주민 대피령 랭크뉴스 2025.03.25
44007 [단독] 현대엔지니어링 건설 현장서 또 사망사고 랭크뉴스 2025.03.25
44006 이재명 선거법 항소심 D-1…선고 결과 예상 묻자 ‘묵묵부답’ 랭크뉴스 2025.03.25
44005 의성 산불 천년고찰 고운사까지 덮쳐…전소 랭크뉴스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