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4일 저녁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 사거리 인근에서 대형 땅꺼짐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 강동구 명일동 도로 한복판에 발생한 대형 땅꺼짐(싱크홀)으로 25일 인근 학교 4곳이 긴급하게 재량 휴업에 들어갔다.

서울시교육청은 명일동에서 24일 저녁 6시29분께 일어난 대형 땅꺼짐 사고에 따라 한영중·고등학교, 한영외국어고등학교, 대명초등학교가 이날 학교장 재량 휴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영중·고등학교는 전날 긴급 공지를 내어 “인근 싱크홀 사고로 가스와 수도가 차단되어 급식과 화장실 이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일 우선은 학생들 안전이기 때문에 재량 휴업을 결정했다”고 했다. 한영외고도 “도로 및 전기 누전 등 안전이 확보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25일을 재량 휴업일로 지정한다”며 “학생들에게 학교 인근으로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영외고는 전날 직후 야간자율학습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하교시켰으며, 모두 고덕역 지하철을 이용해 하교하도록 지도했다.

대명초는 휴업을 결정했으나, 기존의 돌봄 신청 학생과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은 등교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또한 사고 장소와 가까운 정문은 폐쇄하고 모두 후문으로 학교를 출입하라고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재량 휴업이 길어질지는 추후 상황을 봐야 할 것이다. 교육청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03 [단독] 尹 선고 늦어지자 피로 누적된 경찰... 숙박비만 13억 원 랭크뉴스 2025.03.27
45102 "피처폰은 받지도 못해"… '괴물 산불' 속 재난문자, 대피에 도움 안 됐다 랭크뉴스 2025.03.27
45101 자고 있던 70대 노모 흉기로 찌른 아들 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5.03.27
45100 여 “우리법연구회 편파 판결”…야 “판결 승복해야” 랭크뉴스 2025.03.27
45099 “‘정치 선동 금지’ 서약서 강요는 부당” 이승환 헌법소원, 헌재서 각하 랭크뉴스 2025.03.27
45098 기밀 유출 ‘시그널 단톡방’ 일파만파…트럼프식 ‘공격이 최선의 방어’ 통할까 랭크뉴스 2025.03.27
45097 천둥 칠 땐 환호했지만…의성 산불에 단비, 10분만에 그쳤다 랭크뉴스 2025.03.27
45096 이재명, 옷 휘두른 남성에 ‘봉변’…경찰에 선처 요청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27
45095 "'폭싹 속았수다' 재밌게 보던 중 뚝 끊겼다"…그래도 2명 중 1명 '이 요금제' 쓰는 이유 랭크뉴스 2025.03.27
45094 [전문]곽종근 “대통령님, 정녕 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한 적 없으십니까” 랭크뉴스 2025.03.27
45093 [단독] 국토부, 4개월 전 명일동 싱크홀 주변서 ‘노면 침하’ 확인 랭크뉴스 2025.03.27
45092 ‘여직원 많아 산불현장 보내기 어렵다’ 울산시장 성차별 발언 랭크뉴스 2025.03.27
45091 3000억 원과 맞바꾼 창업자의 뚝심 [기자의 눈] 랭크뉴스 2025.03.27
45090 이재명 “검찰 국력 낭비” 사실이었다…2심 판결문에 검사 10명 이름 랭크뉴스 2025.03.27
45089 손예진이 244억원에 산 강남 상가 텅 비어… “대출이자 월 5000만원” 랭크뉴스 2025.03.27
45088 우원식 "헌재,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신속히‥한덕수는 마은혁 임명해야" 랭크뉴스 2025.03.27
45087 [속보] 기상청 "28일 오전 3시까지 경북 북부 일부 빗방울 가능성" 랭크뉴스 2025.03.27
45086 안창호, 인권위 특별심사에 "떳떳하다"‥국제기구, '계엄 대응' 등 자료 요청 랭크뉴스 2025.03.27
45085 ‘탄핵 선고일 지정하라’ 민주노총 총파업… “이제 헌재도 심판 대상” 랭크뉴스 2025.03.27
45084 검찰, 이재명 선거법 위반 2심 무죄에 상고…“도저히 수긍 어려워” 랭크뉴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