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 사고로 추락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2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새벽 3시 30분쯤 싱크홀로 약 20m 아래로 추락했던 오토바이를 찾아냈다. 앞서 새벽 1시 40분쯤에는 지하 수색 과정에서 운전자의 휴대전화도 확보했다. 그러나 밤샘 구조작업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는 찾지 못했다.
당국은 대형 땅꺼짐 사고 인근을 아직까지 교통 통제하고 있다. 또 주변 일부 학교는 사고 위험을 우려해 재량 휴업을 공지했다.
서울시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진행 중이던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도 원인으로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공사를 멈추기로 했다.